#돌아가지 마
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니느라 집을 떠나
혼자 살게 되었다.
공부를 하느라
학교 생활을 하느라
바쁜 일상들로
부모님을 못 본 지 1년이 되어갔다.
바쁜 대학 생활이 바쁘게 지나간다.
어느새 대학교 2학년이 끝나고
방학이 되어
부모님을 뵈러 집에 왔다.
너무너무 반갑다.
방학 동안 가족들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나의 나쁜 습관들이 다시 생긴다.
늦잠자기
부모님한테 말 함부로 하기
반찬투정
게으름 피우기 등
만약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과거의 땅꼬마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든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하는 걸 알면서도
나는 그저
다시 어린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