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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JLL의 리서치입니다.
올 2분기에는 팬데믹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었으나 그로 인한 역풍이 강력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제재, 중국의 코로나 봉쇄, 공급망 붕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는 곧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로 이어졌습니다. 복합적인 상황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투자 심리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의사결정 프로세스도 점차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노동시장은 양호하며 팬데믹으로 인해 증가한 수요가 경제활동을 뒷받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증가하는 부채 비용과 인플레이션이 전세계의 가격 책정과 입찰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글로벌 오피스 임대 시장은 안정적이었으나 팬데믹 전에는 일반적으로 1분기에 비해 상승하던 2분기의 트렌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더하여, 2분기의 글로벌 순흡수면적은 양의 값이긴 하나, 분기 대비 89% 하락했습니다. 물류 섹터의 수요는 아직까지 양호하지만 이커머스 임차인이 시장에서 예전만큼의 지위는 유지하지 못하면서 수요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들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를 겪고 있지만 리테일 섹터에서의 임대활동은 탄탄한 편입니다.
경제 분위기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투자자의 선택과 직접 투자 시장의 성장 둔화가 반영되면서, 올해 중반 자본시장에서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에서 거래 시장의 가격 차이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입찰 강도는 완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을 떠받치는 미풍은 여전히 탄탄하며 대출이나 자본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대출시장은 유동적이지만 채무 인수 가정에 대한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점진적인 금리 변동은 앞으로 시장에서 추가적인 가격 발견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채권자 및 투자자의 다양성과 깊이는 부동산 자본의 흐름에 대한 길어지는 리스크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JLL US
https://www.us.jll.com/en/trends-and-insights/research/global/g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