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름은 끓는다.
푹푹 끓는 날씨에도 사람들은
걷고 또 걸어 일상을 이어나간다.
젊음, 열정, 짠내, 푸른 잎, 활짝핀 능소화
이 모든 걸 재료삼아 길어진 하루만큼
푹푹 끓여내면 그것이 여름.
온기가 가시기도 전에 이미 그리워하고 있네
저물어가는 선선한 달빛을 보며 다짐하곤 해.
단풍잎 오기 전에
모든 재료들을 손질해야지, 다음 여름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