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이 떨어지던 밤
차가운 빙하 위를 걷는 발걸음
어딘가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를 물들이는 깊은 고요함과 백야.
빙하의 녹는 소리보다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언젠가 이 빙하가 모두 녹아버려도
그대와의 사랑만은 영원히 남겠죠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흘러가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사라져
빙하의 꼭대기에서 흘러내린 눈물처럼
마음속에 파도치는 슬픔이 내려앉아
언젠가는 녹아버릴 이 빙하와 같이
그대와의 추억도 녹아내릴까 두려워
빙하의 녹는 소리보다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언젠가 이 빙하가 모두 녹아버려도
그대와의 사랑만은 영원히 남겠죠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흘러가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사라져
빙하 위에서 흐르는 별빛아래
우리의 사랑이 반짝거리면
그 별빛이 언젠가 사라질까 봐
그것이 두려워
빙하의 녹는 소리보다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언젠가 이 빙하가 모두 녹아버려도
그대와의 사랑만은 영원히 남겠죠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흘러가
빙하가 녹아 흘러가면
그대와의 시간도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