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건강의 중요성과 문제예방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

노인우울감 및 우울증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by 유재호 운동처방사

각 종 질환과 질병으로 인해 건강의 중요성이 늘 강조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주로 신체적 건강만이 집중되는 점이 있으나 신체와 더불어 정신적 건강 또한 매우 중요하며 건강척도는 신체적, 정신적 요소의 전체적인 평가에 따르며 어느 한쪽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는 않는다. 세계건강생활도시에 대한 연구조사(한겨례 뉴스 중)에 따르면 가장 건강한 나라의 도시로 1위는 암스테르담, 2위 시드니, 3위 빈, 4위 스톡홀름이 선정되었다. 서울은 18위로 일본의 후쿠오카(6위) 중국의 베이징(12위)보다 낮은 순위였다. 이처럼 현재 대한민국의 건강지수는 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어르신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문제와 함께 현대사회 속에서 바쁜 업무, 육아, 학업 등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건강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난 결과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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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활동을 통해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많은 어르신들께서 각 종 질환 및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문제와 함께 우울감과 이를 넘어 우울증 등의 정신적 특이사항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 많았다. 인간은 누구나 노화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질환 및 문제들이 발생되고 사회, 경제활동에서의 은퇴 후 상실감, 자존감 감소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우울증은 대표적인 정신적 노인성질환이다. 노인우울증의 경우 일반적인 우울증상과는 다른 면으로 우울감이 표면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신체적, 인지적 문제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우울증에 대한 진단보다는 다른 질병으로 오진되어 잘못된 치료과정을 겪는 경우가 있다.


급격한 어르신 인구의 증가에 따라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신체적 문제와 더불어 그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전체우울증 환자(68만4690명) 중 60세 이상이 40.2%(27만5684명)였으며, 이 같은 노인우울증의 경우 인지문제 및 노인자살률 또한 높이고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어르신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10만명당 53.3명)라고 한다. 우울증은 초기 진단에 따른 치료성과는 매우 좋으나 대부분 이 시기를 놓쳐 개인과 더불어 주위 가족들에게 또한 크고 작은 영향을 주게 된다. 노인우울증이 심각해 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무관심'이지 않을까 생각되며, 어르신께서 우울증상이 보일시 초기에 꼭 전문의를 통한 진단과 더불어 우울증 예방을 위한 철저한 식단관리, 규칙적인 운동습관, 긍정적인 생각을 위한 노력 등 꾸준한 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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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노인우울증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식욕저하, 흥미상실, 감정기복,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인지기능의 장애가 심각해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노인우울증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료에 집중해야하며 개인노력과 더불어 주위사람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으로 '인정하기'가 있으며 어르신의 경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위치, 역할에 따른 인식이 커지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혹은 그 자리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한 상실에 의해 이 같은 질병의 심각성이 발생됨으로 자신의 위치와 영역을 인정해주고, 지켜주는 노력이 중요하다.


'우울증'이라는 정신적 질환은 비단 어느 계층에서만 특정히 발생되는 질환은 아니며, 어르신 계층의 경우 사회적 환경에 따라 소외감, 상실감이 큰 계층으로 그 문제가 더욱 집중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어르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나 신체적 질환에 따른 문제와 더불어 정신적 질환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개인, 가족 단위를 넘어 사회적 영역에서 이 같은 문제해결과 앞으로 발생될 문제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노력과 준비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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