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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정 Oct 24. 2024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것 먹으면 2일 만에 3kg이 줄어요

내가 찾은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불량 음식을 먹고 72시간 안에 채소과일식과 레몬수를 먹어서 배출하는 것이다. 6개월 이상의 자연식물식으로 12kg의 체중이 줄어들고 내장 지방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      

지금도 회식과 여행으로 식단을 하지 못하고 일반 음식을 먹고 나면 1~2kg은 몸무게가 늘어난다. 많을 때는 3kg까지도 늘어난다. 알코올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가 그런 것 같다.

그럴 때면 여지없이 양배추와 방울 토마토와 양배추 당근 주스, 셀러리 당근 주스, 야채 수프로 48시간을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서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음식에 대한 거부감 없이, 모임에 대한 부담 없이 이렇게 가볍고 편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가공하지 않고 첨가물 없이 순수한 음식을 먹으면서 피부가 맑아지고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경험을 60을 바라보면서 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매일 식단 일지를 적으며 하루를 돌아본다. 

일어났을 때 체중은 얼마인지, 취침 전 체중은 얼마인지, 대변과 소변의 상태는 어떤지, 하루 종일 내가 먹은 음식은 어떤 음식인지 적으며 반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같은 재료이지만 어떻게 어떤 음식과 먹느냐에 따라 보기에도, 먹기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내가 먹는 야채는 시래기, 양배추, 당근, 버섯, 고구마, 호박, 상추, 얼갈이, 부추, 쪽파, 고추, 깻잎. 숙주, 콩나물 등등이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샐러드보다는 야채 수프를 만들어 먹는 게 몸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 자주 먹는다. 무청 시래기를 넣고 호박과 양파와 당근, 고구마, 버섯을 넣고 들깨 가루를 넣고 끓인 야채 수프를 먹는다. 무청 시래기를 꼭꼭 씹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따뜻한 채수가 너무 구수하고 좋다.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배변도 잘 되고 속도 편하고 너무 좋다.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 하냐고 물어 온 지인이 있었다. 두부와 검정 콩, 아몬드와 캐슈너트를 먹고 있다. 두부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연두부, 순두부! 연두부는 드레싱을 만들어 먹고 순두부는 야채 수프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두부는 냉동실에 얼렸다가 해동하면 식빵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두부가 된다. 해동 된 두부의 물기를 짜고 프라이팬에 구워준다. 라페와 토마토를 올려서 샌드위치 느낌으로 먹으면 포만감도 있어서 든든하다. 

검정콩은 볶아서 간식으로 먹는다. 오후에 행여 군것질 생각이 날 때면 검정 콩을 한 움큼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는다. 탈모 예방에도 좋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서리태 검정 콩이 너무 좋다.      

양배추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라페로 만들어 두고 라페 김밥도 만들고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는 양배추 라페다. 라페를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양배추와 식초와 올리브오일,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금, 후추 넣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지나고 먹으면 너무 좋다. 고춧가루 없는 양배추김치의 느낌이다. 제철의 야채와 두부 양배추만 있으면 급하게 찐 살은 72시간 안에 사라진다는 나의 경험으로 얻어낸 다이어트 법칙이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누구나 꿈꾸고 소망 하면 누구에게 든 지 일어나는 일이다. 건강해 지길 소원하고 간절히 원하는가!

나는 오늘도 양배추, 검정 콩, 두부, 야채 수프로 건강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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