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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단선생 Jun 04. 2022

프롤로그

꼰대 부장이 되고 싶지 않은 대기업 15년 차가 남기는 비법서


15년 전 이맘때 어느 지방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푼 희망과 기대를 걸고 상반기에 도전한 첫 번째 대기업 취업 도전에 실패했다. 면접에서 낙방한 것이다.

왠지 모를 불안함과 실패의 예감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대학생활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차라리 상반기 면접을 보지 않고 하반기 공채 모집에 지원하였더라면 가을까지 즐거운 대학생활을 누리고 졸업하였을지도 모른다.


이런 것을 돈오(頓悟: 점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깨달음을 일컫는 불교의 용어)라고 하는가…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때 깨우친 면접 말하기 방법으로 하반기에는 모든 대기업 면접에서 합격하였다.

자신감이 넘쳐날 때는 “다른 회사에 합격해서 이 회사에는 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타오르는 불길을 보면 기분이 좋을 때도 있나요?”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네, 기분이 좋아집니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결과는 모두 합격이었다.


이때부터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내가 터득한 면접 준비 방법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작년 늦깎이로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에게도 이 비법을 함께 연습해주었다.

예상하겠지만, 모두들 합격하였다. 항상 면접에서 낙방하던 친구들은 이 비법이 정말 유용하고 탁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은 주변에 취업을 준비하는 지인이 없다. 그래서 내가 기억하는 이 면접의 비법이 내 기억에서 사리지고 잊히기 전에 글로 남겨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보기로 했다.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에게 필승법이 있어!


이 글을 읽는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





어렵게 취업의 문을 통과했다 하더라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직장생활에서는 다양한 인간 유형과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을 잃어가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이나 선, 후배들로부터 고민거리를 많이 듣곤 했다.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항상 가만히 들어주는 편이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야기들에 지인들은 탁월하고 현명한 조언이었다고 말해주곤 했다. 그렇게 어느새 조언 잘해주는 사람으로 그들 곁에 있게 되었다.


직장에서 보낸 시간도 어느새 15년이 되었다. 나를 화가 게 했던 이야기들, 내가 해준 조언에 정말 고마워했던 동료들, 아직도 나에게 현실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 겪었던 그리고 보아왔던 20대, 30대의 직장인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누군가에게는 “라떼는…”으로 들리는 이야기일 수 도 있지만, 현실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작은 해결책이나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기 직전 일 때,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을 때, 회사생활이 힘들어 이직을 선택할 순간이 왔다고 느낄 때,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나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봐주길 바란다.  


이심전심의 방법으로 현실 고민 해설부터 해답까지!


회사 생활에도 비법이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물론 있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를 해설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까지 제시해보겠다. 필자가 상황을 해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면, 제안하는 조언도 한 번쯤 믿고 따라봐 주길 바란다. 15년간 숙성된 직장인의 비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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