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알 수 없는 곳에서 흘러온 호숫가에 앉아,
멍하니 물결의 요동을 바라본다.
비치지 않는 순간들이 움직임으로 흘러가며
물결들은 일상을 부드럽게 감싼다.
물결의 흔들림 속에 나도 흔들리며
미지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일상을 살아간다.
흘러온 과거도, 향하는 미래도 알 수 없는 낯선 공간에서
호수의 삶을 마주한다.
조순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