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유준 Mar 02. 2023

54. (번외) 우리 아들 결혼합니다!!!

* 어머니의 이야기5

- 결혼합니다!!! (2021년 5월 X일)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몇 배 더 힘든 시간을 보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치료중인 환자, 보호자분들도 지치고 우울하시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들은 반일치이식을 받고 퇴원한 지 12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인으로 사회생활 잘하며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힘들었던 지난날도 조금씩 희미해지네요. 

 그런 아들이 5월의 신랑이 됩니다. 가슴 벅차고 기쁜 일이지만 아들과 떨어져야 할 날이 가까워지니 가슴 한켠이 허전하고 먹먹해져요. 그래도 사랑하는 배필을 만나 결혼을 하니 마음도 놓이고,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숙제를 하나 끝낸 기분이에요. 카페 회원님들께도 희망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저 또한 기쁩니다. 모두모두 꼭 완치되시길 기도합니다. 


* 글에 담지 못한 이야기와 정보는 인스타그램에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instagram.com/ihave.tolive        



가족


건강


에세이



매거진의 이전글 53. (번외) 우리의 바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