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망 좋은 개발자를 그만두고 기획자로 전향하셨어요

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살아남기 1장 ②

by 레브R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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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님은 왜 전망 좋은 개발자를 그만두고 기획자로 전향하셨어요?”


이는 인터뷰, 강연을 할 때 매번 듣는 질문이지만,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우선, 나는 (과거에) 실리콘 밸리의 ‘빅테크’ 기업을 꿈꾸며 개발자를 꿈꾸며 공부를 했는데, 대학 시절 세상을 뒤흔든 ‘아이폰(iPhone)’의 등장해 세상을 바꿨고, ‘카카오톡’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생활은 전과는 상이하게 달라졌다.

이러한 혁신을 만들 수 있는 IT기술에 매료되어, ‘내가 이 산업에 뛰어들어 주도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그러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이 산업에서는 최고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컴퓨터 공학과 학부 생활을 하게 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마치 머리가 컴퓨터 같은 친구들이 있다. 물론 나 역시 장학금을 받으며 전공과목에서는 대부분의 과목을 A+를 받는 학생이었지만 그들한테 항상 뒤처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내가 이 산업에서 1등이 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나의 (현재) 관점에서는 ‘내가 개발자를 계속할 다른 직업을 가져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첫 회사에서 개발자로 3년 간 일을 해보니, 개발자로서의 나의 커리어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고민이 있었다.

이는 나는 성향과 성격에 연관된 측면이 있는데,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장,

전교 회장을 할 정도로 굉장히 외향적인 아이였다. 물론 기획자가 모두 ‘외향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일에 있어서, 지시한 것을 따르는 것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했다.


개발자는 나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했고 논리적 구현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다른 부서와 타인과 업무 하는 범위가 없고 나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다소 답답한 부분을 느꼈고 더 외향적이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업무를 하고 싶었다. 그런 측면에서, 기획자라는 직업은 다양한 부서, 비즈니스와 기술을 다루는 부서들과 매우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일이 많았고, 이런 점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기획자 과연 내게 맞는 직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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