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나에게 그 형제가 교제하는 자매가 있다고 알려주었던 형제가 또 내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형제, 그 자매와 헤어졌어요"
"그랬어요?"
나와 상관없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이 말을 듣던 그때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또 그 형제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청년부 리더모임에서 로마서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로마서 5장를 읽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3절, 4절을 읽다가 이곳에 마음이 꽂혀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환난으로, 인내로, 연단으로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해...
무슨 소망?
결혼?
그 형제랑?
이 날 로마서 5장 3,4절 말씀은 주님의 싸인이었습니다.
다음날, 주일입니다.
설교 말씀은 누가복음 18장의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말씀입니다.
3절-과부는 가기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재판관에게 나아갑니다.
4절-그러나 그 재판관은 불의한 자라 불쌍하고 힘없는 과부의 청을 무시합니다.
3절-하지만 이 과부는 너무도 절실하여 자주 그 재판관에게 찾아갑니다.
5절-재판관은 너무도 번거롭고 귀찮아서 이 과부의 원하는 것을 들어줍니다.
7절-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물며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느냐?
너에게 그 형제를 배우자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립니다.
8절-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할렐루야!" 주님이 내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형제가 나의 배우자라고 확인시켜 주시는 말씀입니다.
'아~! **형제가 내 배우자였구나!!!'
"그런데요. 주님!,
제가 먼저 가서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 형제가 저에게 프러포즈하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