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시를 담다

by 날마다


갈비탕은

온종일 핏물빼고

고아내고 또 고아내어

우러나온다

그 국물 다빼는데 한참인데

그만큼 기름도 매번, 한참을 걷어낸다.

허옇게 굳은기름 고기덩어리만하다.

내 몸속 두툼한 뱃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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