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이 없으면,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립니다

by 전필원

자영업을 운영하다 보면,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은 몰라줄까?"
"왜 내 가게는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일까?"

그럴 때마다 저는 하워드 슐츠의 이야기를 떠올리세요.
그는 커피를 팔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에게 공간을, 문화를, 연결을 팔던 사람이었죠.

당신은 지금 무엇을 팔고 계신가요?
진짜로 팔고 싶은 ‘그 무언가’가 있나요?


작지만 분명한 '비전'을 가지세요


슐츠는 "제3의 공간"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집도, 직장도 아닌, 사람들에게 위로와 여유를 주는 공간.

그리고 그는 그걸 실제로 만들어냈습니다.

당신의 가게는 어떤 공간이 되고 싶나요?
사람들이 왜 당신의 가게에 다시 오길 바라는가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때,
당신은 그냥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가치 있는 사람은 가치를 먼저 말합니다


슐츠는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고, 그들을 '파트너'라 불렀죠.
그 선택이 당장은 손해처럼 보였지만, 결국에는 더 단단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요즘 직원들 참 어렵다."
"사람 구하기 힘들다."
그런데, 과연 내가 직원에게 ‘단순한 일자리’ 말고
‘함께 갈 이유’를 주고 있었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고객도, 직원도,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장사야말로, 가장 오래가는 장사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세 가지

비전을 정리하세요. "우리는 왜 이 가게를 운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문장을 꼭 적어보세요.

직원들과 나누세요. 그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진짜 ‘우리 가게’가 됩니다.

비전을 공간과 서비스에 녹이세요.간판 하나, 인사 한마디, 메뉴 설명지 한 줄까지도 비전이 담겨야 합니다.


비전 없는 장사는, 방황입니다.하지만, 비전을 가진 장사는 길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이 조금 지쳐있더라도 괜찮습니다. 당신 안에 명확한 방향과 진심이 있다면,
그것은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의 마음에 닿게 되어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게, 바로 거기서 브랜드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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