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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너바스 이실장 Oct 26. 2022

기술자의 길! 결심했다면,
우선 가족의 호응을 얻해야

기술자는 이렇게 준비한다-3

2021년 가락동 효성빌라 욕실세팅




기술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면, 배우자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 각오하고 결심했다고 해서 기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과 상의 하지 않고, 기술자에 도전해야 겠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면 가족과 불화가 생기고, 결국에는 도전하다가 포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족 모르게 기술을 배우고, 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먼저 가족을 설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의 생계가 걸려있는 중요한 일을 나 혼자 결심하고 밀어붙인다? 절대 하면 안 될 일입니다. 배우자와 먼저 상의하세요.


제가 앞서 말했듯이, 저도 회사를 다니다 퇴사한 후 와이프에게 선처(?)가 아니고 동의를 구했습니다.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다면 퇴사 또한 배우자와 같이 고민하고, 같이 결정해야 합니다. '퇴사 후 무엇을 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죠. 제일 먼저 배우자와 같이 고민하고 함께 찾아봐야 합니다.


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한두 달 안에 될 수 있을까요? 좋은 기술이 있어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경험이 필요합니다. 기술 배우는 1년 기간 동안의 수입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년이 아니라 몇 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는 기간 동안 가족의 가정경제는 어떻게 될까요? 아주 어려워집니다. 소비를 최대한 줄여도, 고정지출이 있고 최소한의 생활비가 필요하니까요. 돈 때문에 부부간의 불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신이 도대체 뭘 할 줄 안다고 그딴 걸 배우고 XX이야?  돈이나 제대로 벌어와!"


1년 이상 기간 동안의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1학년 되었고, 와이프는 다행히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보험사 일반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저는 근로게약만료로 퇴사한 상황이라 고용노동부 실업급여 신청 대상이 됩니다. 실업급여는 7개월 동안 대략 월 1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아껴가며 생활이 가능했어요. 저도 아껴 썼지만, 와이프도 많이 절약했고, 하나 있는 아들에게도 꼭 필요한 곳에만 돈을 썼습니다.


제가 직장을 나온 후 기술을 배우겠다고 말하면 와이프가 어떻게 생각할지 예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말은 해야 했죠. 막상 말하려니, 입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녁을 먹은 후 같이 맥주 한잔 하자고 하면서 말을 꺼냈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 제 와이프에 대해 말씀드리면,

고집 쌘 강씨 가문의 1남 4녀 중 장녀로 태어나서 그런지 생활력이 강합니다. 부정한 것을 참지 못하고, 도덕적이며 남들에게는 항상 밝고 친절하게 대합니다. 저와 아들을 대할 때는 본성(?)이 나오죠. 저와 동갑내기이며, 28세 어린 나이에 저와 결혼했고(회사 동료였음), 제 아들을 한 녀석 낳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아주 충실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친구들 만나고, 교회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이 많습니다. 사회활동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아내! Social Wife입니다. 집에서는 감정의 기복이 큰 편이라, 좋을 때는 상냥하지만, 안 좋을 때는 제 아들과 저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여자들은 다 그런가요? 대장부 기질이 있으며, 타인에게 배려하고, 오지랖이 넓습니다. 자신의 만족보다는 남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제 고민도 잘 들어주는 친구같은 와이프입니다. 제가 결혼은 잘한 것 같네요.


제가 퇴사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내가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어서, 다시 회사 들어갔다가는 이도 저도 안되고 나이만 더 먹을 것 같아. 기술자를 하려면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야. 앞으로 우리가 제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내가 기술자가 되어야 해. 도와줘!" 이렇게 설명했고, 와이프는 흔쾌히 동의해 주었습니다. 결심한 일을 열심히 잘 해보라며 저에게 큰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때 와이프가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지 않았더라면, 저에게 맞지 않는 암울한 회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한 집에 같이 살지는 않지만,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죠. 공부 잘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까지 졸업하고, 직장 잘 다니다가 무거운 것 들고, 먼지 많이 먹는 그런 힘든 일을 갑자기 왜 하려고 하느냐는 것이죠. 어머니들은 아들 걱정이 많습니다.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는지, 고민은 없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항상 걱정하시죠. 

아버지는 저한테 잘해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지금은 은퇴한지 오래됬지만, 동네에서 설비 일을 40년 이상 하셨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아버지 일을 가끔 도와드리러 가서 용돈벌이도 했지만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거친 현장이라 제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 기술을 배우지 않은 것이 지금은 몹시 후회됩니다.  



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1. 우선 계획을 세워라!

무작정 기술자가 되자? 계획도 없이? 생각만으로 가능할까요? 담배 피우면서, '담배 끊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선 어떻게 하면 기술자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계획을 세워야 가족에게 설명해 줄 수 있고, 호응을 받기도 수월합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기술자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는 결심이라고 들리지 않습니다. 신세 한탄으로 들릴 뿐이죠.(이 녀석 직장생활이 힘든가 보다 하고~)


우선 내가 어떤 기술을 배우고 싶은지 대략적인 기술 분야를 선택해야 합니다. 목수, 전기, 중장비, 홈인테리어(철거, 도배, 장판, 페인트, 설비, 타일, 방수), 기타 등등


* 어떤 기술을 배우고 싶은지(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기술계통은 선택해야)

* 그 기술을 배워 독립하는데 걸리는 대략적인 기간

* 기술을 배우는 기간 동안의 수입과 지출

* 아이 돌보는 것은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 그 기술이 자신 성향에 맞는지

* 앞으로의 기술 전망 등 


인터넷검색과 유튜브를 통해 알아보고, 지인 중에 기술자가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그 기술자를 따라 현장에 가서 기술자의 일에 대한 느낌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기술자가 되기로 한 각오와 결심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깨끗한 매장이나 사무실에서만 일하다가 거친 현장을 보면 다짐이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그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기술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포기하세요.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자가 많은 것을 보면, 당신도 "적응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결혼했다면, 배우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라!

가족들에게는 직장 다니는 척하면서 기술 배우러 다니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겠죠? 제가 아는 지인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가족의 생계는 남편, 아버지가 전적으로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그런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요. 저의 아버지 세대에서는 아버지가 밖에서 돈 벌어오고, 어머니는 아이를 돌보고 안살림을 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였습니다. 알뜰히 저축하여 집도 사고, 자식도 대학에 보냈습니다. 그 시대에는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세대는 남편이 가정의 모든 수입을 책임저야 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아니 가정경제의 모든 책임을 아버지 홀로 짊어질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거 중인 집에 대한 은행 대출의 원금과 이자 부담비용, 아이들 교육비 두 가지만 하더라도 한사람의 월급 가지고는 빠듯합니다. 혼자 벌어서는 밥만 먹고살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남편과 아내가 함께 책임을 분담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돈도 같이 벌고, 육아와 집안 일도 같이 하고, 집안의 대소사 또한 부부가 같이 의논해서 결정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 같은 서민들이 외식도 하고, 가끔 여행도 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자신의 생각,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고, 아내의 고민과 생각도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기술자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서 배우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합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계획을 A4용지에 상세하게 작성하여 출력해 보여주세요. 고민한 흔적을 보여줘야 상대방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기 전에 모든 것을 배우자와 상의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그런다음 와이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죠. 어떤 도움? 자신이 기술을 배우는 기간 동안 소득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가정 경제의 긴축정책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다면 와이프가 간단한 아르바이트라도 할 수 있는지 도움을 청합니다. 진지하게!



3. 가족의 호응과 지원은 필수.

와이프에게 잘 설명했지만 만약 와이프가 반대한다면 포기해야 합니다. 가족의 동의와 지원 없는 상태에서 기술을 배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기술을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가족까지 이해하지 못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집니다. 부부간의 관계도 악화될 것이고 잘못하면 가정이 깨질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이혼사유가 될 수도~)

굳게 결심한 다짐, 각오는 생각보다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강하게 마음을 먹고 노력하더라도 일이 힘들고, 수입도 변변치 않고, 가족까지 반대를 한다면 중도해 포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족의 호응과 지원이 있다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4. 집에서부터 달리진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기술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집을 꼼꼼히 살펴보면 손이 가야 할 곳이 많아요. 그것을 찾지 못한다면, 기술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와이프에게만 맡기지 말고 직접 해 보세요. 처음에는 서툴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와이프보다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와이프에게 집안일 하는 방법을 물어보세요. 집집마다 정리하는 방식이나 청소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와이프에게 설명하고 그렇게 합니다. 


집안일이라고 대충 하지 말고 깔끔하게 하고, 반드시 확인하세요. 설거지를 했는데 그릇에 이물질이 묻어 있지는 않은지, 청소를 했는데 빠진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싱크통의 음식물 쓰레기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수세미로 물때 제거합니다. 가스레인지 주변도 묵은 때를 벗겨보세요. 시중에 나와있는 강력세제들 많습니다. 그리고 집안을 찾아보면 정리해야 할 곳이 많습니다. 옷장, 베란다, 창고, 침대 밑, 싱크대장, 냉장고, 욕실 등 많습니다. 정리를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기술자가 되더라도 깔끔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밥하고 저녁 준비도 해보세요. 와이프가 다시 손 가지 않도록! 모르면 와이프나 유튜브에서 배우세요. 집안일을 열심히 하면 아내도 남편이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하며 감동할 것입니다. 이런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기술자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몸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말 말로만 하지 마세요. 말로만 하는 분들은 무엇을 하든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의 모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 아빠는 뭐든 잘해! 슈퍼맨이야!"



5. 집에서 할 수 있는 기술적인 일들을 찾아봅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요리입니다. 좋은 기술이죠. 작업 난이도가 높은 것부터 낮은 것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게 찾아 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나 블로그가 잘 되어 있어서 하고 싶은 요리를 검색해 보면 레시피, 재료 손질, 조리순서, 조리도구 이용법, 깨알팁, 주의할 점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요리는 인테리어 기술을 펼치는 것과 똑같습니다. 주재료 구매하고, 부재료나 소모품 빠짐없이 구비해서, 설치 순서대로 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손기술을 가늠해 볼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몸치라도 따라 해 보면 늘어요. 누구든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습니다. RPG게임처럼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고 칭찬을 해주면 떨어진 자존감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요리를 할 경우에도 주변 정리를 잘하면서 해야 합니다. 주변에 요리도구와 재료들을 너무 늘어놓고 요리에만 집중하는 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정리해 가면서 설겆이도 해 가면서 해야 합니다. 기술자로 일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이 산만하고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공구 찾다가 시간 가고, 다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장난 전등을 갈거나,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아이들 장난감도 고쳐주고, 간단하게 자신이 수리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직접 해보세요.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습니다. 

와이프에게 인정받기 위해 집안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술자가 가져야 할 꼼꼼함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만약 와이프가 집에 있는데, 정리 안된 물건들이 집안 아무 데나 굴러다니고, 거실이나 방이 어지럽혀 놓은 상태에서 TV 켜 놓고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 게임이나 한다면? 그런 상태에서 '남은 인생 기술로 승부하겠다'고 와이프에게,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절대 가족에게 보여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전날 친구와 과음 후 다음날 집에서 빌빌거리는 모습은 절대 보여주면 안 됩니다. 가능하면 과음을 피해야 하지만 숙취가 심하면 사우나라도 갔다 오세요. 집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족 모두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술자가 되려면 습관부터 바꿔야 합니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면 다른 할 것들을 찾아보세요. 정말 할 것이 없다면 책이라도 봐야 합니다. TV를 꼭 보고 싶다면, 건조된 빨래라도 개면서 보세요. 집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은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몸의 잔 움직임이 많으면 살도 빠져요. 회사를 갔다 오고, 다른 일을 하면서 몸이 피곤하더라도 해보세요. 당신의 결심을 입으로 말하기 전에 몸으로 말해야 합니다. 당신도 결심을 다지면서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면 자존감도 회복됩니다.



제가 퇴직을 한 후, 와이프가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경제를 책임졌습니다. 와이프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 미안한 마음 때문에 되도록 집안일에 와이프의 손이 덜 갈 수 있도록 집안일은 제가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음식 만드는 것에도 소질이 있었는지 제가 저녁을 준비하면 와이프와 아들도 맛있게 잘 먹어 줍니다. 특히 제가 잘하는 것은 냉장고 파먹기입니다.(자랑질~) 

이너바스 이실장이 직접 만든 음식 모음




"하기 싫은 일을 먼저 다 해 놓으면,

하고 싶은 일만 남는다."

[이너바스 이실장 명언-3]


이너바스 이실장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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