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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파워 Jul 05. 2024

35살에 배운 것

어쨌든 출근은 하게 해주는 것

출근 후에 직장에서 많~이 힘들것이 예상되더라도,

아침에  졸리고 피곤하더라도,

일단은 집을 나서서 직장으로 향할 힘을 주는 무기들이 있다.


- 맘에 드는 옷들을 잔뜩 쌓아두고서

출근할 때 뭐입을까, 오늘은 이렇게 입고가보자 하며

기분을 내본다


- 직장 동료들과 (가능한) 친구처럼 지낸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휴일에도 직장동료 만나는거 좋아하는 타입)


- 직장에서 챙겨먹을 간식을 항상 준비해둔다.

탕비실 털어먹는게 성에 안차면 개인적으로 사다놓든 집에서 싸가든 한다.

요즘은, <아침 아아 만들어먹기~오후 컵라면 또는 달콤한 음료> 로 루틴이 생겼는데, 신상 과자를 쌓아두고

매일 한가지씩 꺼내먹는 방법도 요즘 고려중이다.


- 출퇴근길에 &직장에서 틈만나면 읽을 페이지터너 소설

다운받기.

일단 육신은 출근하고, 정신은 소설에 빠져있으면

스트레스를 다소 잊게된다.




옷 입고 화장하는 것도 귀찮고

동료들과 하하호호 하는것도 감정소모로 느껴지고

입맛도 없고

책도 지루하고

그런 암흑기가 찾아올때도 물론 있다.


그럴땐 가진 돈을 세어보고, 노후 자금을 계산해보고,

돈 얘기하는 유튜브도 본다.

이도저도 안통할땐 계산기 두드려보는게 역시 정신이

번쩍 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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