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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처음 ‘자신’을 인식했나

코칭으로 리딩 2기 심리학개론

‘유아기에 이룩하는 최대의 사회적 성취는 애착이다.’

‘아동기에 이룩하는 최대의 사회적 성취는 긍정적 자기감이다.’


마이어스의 심리학개론에서 말하는 아동의 자기 개념 발달에 대한 설명이다.


평생을 두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긍정적 자기감은

유아기에 부모와 형성되는 애착에 뿌리를 두고 있다.


주요 양육자와 형성된 안정된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친구나 동료 혹은 배우자에게도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에릭 에릭슨은 어린 시절 안정 애착을 경험한 사람들은

‘세상은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느낌’ 즉 기본 신뢰감을 가지고 세상에 접근하다고 말했다.


버터워쓰(Butterworth)는 생후 18개월이 되면

거울 속에 비친 대상이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거울 말고도 실제로 아이를 보며 반응을 해주는 주된 양육자는

아이가 어떤 자기 개념을 갖게 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


맥코비(Maccoby)는 긍정적 자기 개념을 형성한 아동이

보다 자신감 있고, 독립적이며, 낙관적이고, 적극적이며, 사교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부모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아동기의 긍정적 자기 개념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접촉을 통한 애정 표현과 정서 소통이 중요하다.

3장 ‘인생에 걸친 발달’ 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마디로 다정한 부모가 중요하다.


더불어 권위 있는(authoritative) 양육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권위 있는 부모는 강압적이고 복종을 요구하는 권위적인(authoritarian) 부모와 대조적이다.


권위 있는 부모는 타협적이면서 규칙을 통한 훈육을 위해 이유를 설명하며

규칙에 있어 예외를 허용하는 민주적인 양육 방식을 적용한다.


현재 우리는 각자 맡은 역할 속에서

초기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돌이켜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는 각자 맡은 역할 속에서

스스로에게 어떤 거울이 되어주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는 각자 맡은 역할 속에서 타인에게 거울이 되어

어떻게 하면 좀 더 긍정적으로 반응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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