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대한민국 사학이 식민사학이냐 아니냐 (1)
▶ 어느 인터넷상의 토론 풍경 ◀
(토론자 A)
일본의 식민 지배가 몇 년입니까? 해방된 후 지금까지는요? 35년 vs 77년 아닙니까? 2배의 기간이 지났는데 우리나라가 아직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어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식민사학 out 주창자들은 일제로부터 식민사학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교단을 꽉 잡고 있어서 그러하다고 천편일률적으로 이야기하던데 그건 사학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본 시스템이 일본으로부터 들어와서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그런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봐요. 정치인을 빼고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유독 사학만 아직 1945년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에이~
우리 사학이 1945년 수준이 아니라 식민사학 out을 주장하는 분들의 눈이 1945년만 바라보고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세상이 어찌 바뀐 지 모르고 말이에요.
인터넷상에서 토론을 벌이다가 상대가 이렇게 화두를 던지면 사실 어떻게 대답할 지 난감하기 그지없다.
분명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은 맞는데 그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명할 지가 난감해 지는 것이다.
즉, 위에서 토론자 A가 던진 화두에서 상식의 포인트를 뽑아내면 아래와 같다.
(1)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7년이나 지났는데 여태껏 식민사학이 있을 수 있나?
식민사학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를 식민 지배하기 유리하게 만들어 낸 사학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지금도 일본이 식민 지배하고 있나? 아니지 않나?
그렇다면 지금의 대한민국 사학이 식민사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일 것이다.
(2) 일제로부터 식민사학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교단을 꽉 잡고 있어서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는 그렇다 치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세상인데 식민사학을 고수하고 있을 이유가 없지 않나?
무슨 이익이 있다고 대한민국 사학의 최고 지성인 대학교수들이 하나같이 모두 광복 후 무려 77년 동안 일제가 만들어 둔 식민사학을 고수할 이유가 있을까?
위의 2가지 상식의 포인트는 매우 효과적이어서 일반 대중들은 이에 의거 광복 후 77년이나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이 식민사학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따라서 토론자 A가 던진 위의 화두는 광복 후 77년이나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이 식민사학에 의해서 버젓이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로 보여줘야지 일반 대중들을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일반 대중들이 비로소 식민사학의 존재를 인지하고 도대체 왜 광복 후 77년이나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이 식민사학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을 지에 대하여 알아볼 의지가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다.
바로 이때 광복 후 77년이나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이 식민사학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게 된 히스토리를 들려주면 드디어 이해가 된다.
즉, 분명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은 맞는데 그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설명되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그 1단계로 광복 후 77년이나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이 식민사학에 의해서 버젓이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로 보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이 블로그는 네이버로도 동시에 게시됩니다. https://blog.naver.com/history_sea_picture
◆ 이 블로그의 내용은 유튜브로도 송출되오니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https://youtube.com/@bada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