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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간지붕 Oct 06. 2024

슬기로운 노년일기

커피는 죄가 없다



뉴스 페이퍼 위에 날아든 모닝커피.

우아하게 신문 뒤적이는 타임에 모닝커피가 날아 들어온다.

뭐지?

뭔가?

커피 배달 후 설거지하는 하는 남편 등판을 쳐다보니

어깨가 약간 실룩거리는 거 같기도.... 


여전히 맛있는 모닝커피 한 잔은

남편의 심술도, 반항도 다 용서가 되는 너그러운 마음이 된다.


커피는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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