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79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칠십 구번째
친구가 많은 게 좋을 까? 적은 게 좋을 까? 예전에 모임에서도 한 번 나왔던 주제이기도 한데 한번 생각해봄직 한 것 같다. 친구의 많고 적음은 상대적인 것이며 수량으로, 구분지어 표현한다해서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현재 친구가 적게 있음에 대해 혹은 많이 있음에 대한 주관적 생각이 있을 수 있겠다. 무릇 친구란 이런 것이다라고 각자 정의 한 바에 따라서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진심이거나 자조섞인 농담으로 나는 아싸다라며 말하는 사람들은 친구가 거의 없거나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친구가 있다. 특히 나를 비추어 본다면(?) 숫기가 없거나 내성적이거나 집돌이, 집순이라던지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이 친구가 별로 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인싸인데 왜 아싸냐라고 말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과거사례를 비추어 보면 아싸 기질이 남아 있음에 친구가 점점 많이 생기는 것에 대한 체감이 안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내성적인 사람들의 대표적인 논리는 소수정예 친구들이다. 친구가 많은 인싸보다 친구가 적지만 한 명 한 명에게 집중 할 수 있고 더 깊게 관계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잘 맞으므로 친구와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그런 사이를 친구가 적은 사람들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잠시 후에 정리하면서 해보기로 하고.
반면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발이 넓은 사람, 활발한 사람 내지는 에너지 넘치는 사람. 가끔 내성적으로 보이고 조용해보이지만 친구가 많은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스탠스가 얌전한 것이지 자신의 외부활동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걸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대로 친구가 많이 생긴다(부럽다). 같은 또래들이 배 아파할 만한 여러 이벤트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SNS를 통해 증폭시킨다.
그래서 친구가 많구나라며 보는 이가 느끼게 된다. 여기까지 친구의 많고 적음에 관한 단순 차이를 서술해 보았다. 전자인 소수정예 친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만족하고 있지 않다면 발이 넓지 못한 것에 대해 정당화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수 있고 반면 후자인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모두 친구다라는 착각에 빠지다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이들과 모두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무리한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음에도 허전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넓고 얕은 혹은 좁고 깊은 관계는 친구의 많고 적음보다 관계의 주관적인 느낌에 좌지우지 된다.
오늘의 해석 : 친구 관계는 관계적 만족감에 비례한다. 넓어도 불만족 할 수 있고 깊어도 불만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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