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두루 펜션 & 제주도 여행 & 일마래 팬션 & 변산반도 등등
<초3adhd일기 2024년2월16일_달두루펜션>
2월10일 토요일날 달두루 펜션 사과방에서 잤다.
사과방이 고추방 위에 있다.
점심때는 한솥도시락 잡채볶음밥을 먹었다.
어떤 날은 돈까스도련님 나오는 날도 있다.
어떤 널은 동백 도시락 나오는 날도 있다.
어떤 날은 돈치스팸 나오는 날도 있다.
오늘 학교에서 비누코딩도 했다.
오늘은 2월23일이다.
2월도 벌써 거의 다 지나 갔다.
이제 6일만 있으면 3월이 된다.
<초3adhd일기 2024년6월24일_제주도 여행>
우리는 샹그리제 펜션으로 놀러간다.
그 펜션은 제주도에 있다.
샹그리제는 90000원이다.
아이브펜션은 50000원이다.
아이브 화요일 수요일이고
샹그리제는 목요일 금요일이다.
샹그리제도 있다.
공항이랑 가깝다.
그렇게 가깝지도 않고
그렇게 멀지도 않다.
<초3adhd일기 2024년7월16일_제주 여행>
첫날은 올레길 산책했다.
둘째날은 아쿠아리움 갔다.
샛쩨날은 샹그릴라 갔다.
그 두군데가 가성비가 제일 좋다.
바다가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서귀포시에도 있지만
서귀포시 뿐만 아니라 제주시에도 있다.
샹그릴라는 공항과 가깝다.
다음에는 한 번 동쪽에서 자고 싶다.
아이브에 있었으면 6시30분에 나와야 됬는데
샹글릴라에서는 8시에 나갈 수 있었다.
4박5일도 길다.
<초3adhd일기 2024년10월1일_여행>
오늘은 점심때 애슐리를 갔다. 에슐리에는 빵이랑 케이크랑 소스크림스파게티까지 있었다.
그리고 또 김밥이랑 떡볶이랑 우동까지 있었다.감자튀김도 있었다.오늘또 애슐리에 갈비도 조금있었다.스파게티까지 있었다.
치킨이랑 마파두부덮밥까지 있었다.
샌드위치도 있었다.오징어튀김이랑 군만두랑 계실볶음밥도 조금 있었다.
피자도 2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패패로니고 하나는 치즈피자이다.
탕수육도 아주 많이 있었다.
<초3adhd일기 2024년10월2일_일마래 팬션>
오늘 일마래펜션에 왔다.
일마래펜션은 2층까지 밖에 없다.
대천리조텔이랑 많이 다르다.
여기는 수영장도 있고
침대도 두개나 있다.
그래서 좋다.
여기는 좋은 시설이다.
그런데 몇 가지 주의사항이있다.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생선 구으면 안 된다.
<초3adhd일기 2024년10월3일_펜션 다녀온 소감>
오늘 돌아올 때 조금 아쉬웠다.
하루는 보령에서 잤고
하루는 태안에서 잤다.
태안이 더 넓었다.
보령펜션이 평수가 조금 작았다.
2박3일동안 잤는데
둘 다 다른데서 잤다.
바다도 봤다.
바닷가에 살짝만 들어갔다.
레일바이크도 탔다.
<초3adhd일기 2024년10월22일_변산반도 여행>
우리는 2박 3일로 여행을 간다.
여행가면 대게 신날 것 같다.
좋은 추억 쌓고 돌아올 것이다.
여기서 한 2시간 정도 결러서
3시쯤 도착한다.
오늘 저녁은 어쩌면 외식할지도 모른다.
내일 점심은 다담 뷔페집 간다.
목요일은 맘스터치 간다.
맘스터치에서 더블치즈버거 먹을 것이다.
바다도 볼 것이다.
<초3adhd일기 2024년10월24일_변산반도>
오늘 격포항까지 산책했다.
오늘 아침에 산책할 때 파도가 많이 쳤다.
바닷물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얕은데도 그렇다.
아무리 얕아도 깊은지 안 깊은지 꼭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1m나 50cm라고 해도 빠질 수 있다.
바다는 깊은데가 많다.
바닷물에 휩쓸릴 위험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떠나는 날이다.
내일은 떠나는 날이라서 아쉽다.
하교 후 과학숙제를 마치고 나서 오도독 당근 씹으면서 늘 하던 대로 컴퓨터로 날씨를 검색한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미우라 아야꼬 님의 수필집을 보다가, 문득 어젯밤 읽은 성경 말씀을 떠올린다.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보듬고 쓰다듬고 키워야겠다, 저 아이가 실족하지 않도록. 호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아이의 환한 눈빛으로 화답한다. 그 틈새에 뜬금포가 훅 들어온다.
"펜션 갔던 거 나 재미있었어
여수 간 추억 잊지 않을 거임"
개학 직전에 다녀온 여수여행이 그렇게 좋았나 보다. 그래, 우리 좋은 추억을 한가득 만들며 풍요롭게 살자꾸나.
다음에 또 오자 일상 속으로 돌아가자! 얼마간의 여운을 남기고 돌아오는 거 참 좋다, 언젠가 다시 또 여행 오리라는 기약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