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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터치 Mar 28. 2024

영국일기 17. 잠은 중요하다.

어제 부모님으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평소에는 11시면 잠에 들었는데, 어제는 1시 30분경 잠에 든 것 같다. 늦잠을 잤으니 일찍 일어날 리가 없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 평소 타지 않는 타지 않는 버스를 타고 회사에 겨우 출근을 했다. 잠을 제대로 못 잤으니 몸이 망가지는 것이 체감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겼는지 오전에는 화장실만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 결국 점심은 미음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발가락에는 습진이 올라왔다. 영국 온 이후로 가장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평소보다 2시간 못 잔 게 이렇게 타격이 될 줄이야. 오늘은 꼭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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