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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rent Apr 28. 2024

딜로이트 테크 트렌드 2023 Part 1

Deloitte Tech Trends

이 글은 Deloitte Tech Trends 2023 내용을 번역, 요약, 의역 및 재구성한 글입니다.

딜로이트 테크 트렌드 2023 트렌드 4~6 요약은 다음 포스팅에 있습니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 마크트웨인
History doesn't repeat itself, but it does rhyme. - Mark Twain


IT의 필수 3요소

1. 상호작용 (interaction): 사용자와 시스템 간의 소통, 입력과 출력의 교환 등을 의미

2. 정보 (information):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하여 의미를 부여한 결과물

3. 연산 (computation):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계산하는 과정


트렌드 1: 기업의 몰입형 인터넷(immersive internet) 사용   

트렌드 요약

- 기술이 발전하면서 화면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화면과의 상호작용은 제한적

- 상호작용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

- 몰입형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ex. VR/AR, 메타버스

1~2년 전 메타버스 와 같은 사례는 장난감 같은(tech to toy) 용도였던 것이 한계: 인터넷 경험은 증진됐지만, 현실 경험은 악화 (internet plus, reality minus)

- 기업들은 협업, 교육 등에 몰입형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음


현재의 몰입형 인터넷

- 대부분의 몰입형 인터넷 기술을 게임 산업에 집중되어 있음

- 브랜드들은 몰입형 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경험에 가치를 더하고 있음


성장 전략

1. 상품 광고(promoter)

- 메타버스 내의 광고 지면을 활용

2.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을 증진(plusser)

- 몰입형 인터넷에 제품 및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

3. 제품 및 서비스를 새롭게 설계(pioneer)

- 메타버스 내에만 존재하는/메타버스 그 자체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사업 내 가치 창출 전략

1. 사업 인력들의 경험 증진

- AR/VR로 직관적이고 확장가능한 학습 및 협업 경험을 제공

-  미국의 최대 전기 공급업자인 엑셀론(Exelon)은 기술자에게 실제 상황과 비슷한 VR 훈련을 제공하여, 위험한 전기를 다루는 업무를 최대한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끔

2.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사결정 및 오퍼레이션 최적화

- 자본 집약적(capital-intensive) 사업들은 가상의 시뮬레이션이나 실험을 메타버스 내에서 충분히 돌린 후 실제 생산에 들어감

- 에어버스(Airbus)와 보잉(Boeing)은 기술자들에게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한 AR 헤드셋을 제공하여 70%이상의 품질 개선 달성

- 엔비디아(NVIDIA)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BMW와 같은 생산업체들에게 30%의 생산 효율성을 제공


미래의 몰입형 인터넷의 기술

- 감각적 확장

- 생각에 기반한 통제

- 올인원 장치

- 공간적 상호작용



트렌드 2: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한 기업들
인공지능의 가치는 분명해보이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여전히 의문이다.

트렌드 요약

- 인공지능 도구들이 많이 표준화되고 상품화되었지만, 인공지능을 직접 기업 내의 기술에 적용하여 전략적인 경쟁 우위를 창출해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드뭄

-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인공지능 도구를 기존 사업의 오퍼레이션을 효율화하는 것이 차별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임

- 이 핵심의 논의는 인공지능의 인간의 영역 침해(encroach)와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기계를 믿는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확립하는 것이 인공지능을 사업에 효과적을 사용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 AI에 대한 전략을 갖고 있는 사업들은 그렇지 못한 사업들보다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1.7배 이상 높음

- 미래에 중요한 것은 누가 AI에 대한 알고리즘을 더 기깔나게 만드냐(AI 기술 그 자체)가 아닌,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일 것

- 구성원들이 AI를 적대적이고 과묵한 무언가가 아닌, 믿을만한 동료로 여기게 만드는 것이 핵심


AI의 현재 -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언가'

- 조사 대상 전체의 73%의 회사가 AI가 회사의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답함

- 조사 대상의 41%가 AI의 윤리성, 47%가 투명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답함

- 즉, 인공지능의 판단 근거를 의미하는 '설명가능성(explainability)'이 중요: 의사결정은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지만, 현재 인공지능의 답변은 그 근거를 찾기가 힘든 것

 

AI를 더욱 믿을 수 있게 만들 3가지 전략

1. 데이터 투명성

- '어떤' 데이터가 '왜' 수집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사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

- AI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AI가 활용할 데이터가 수집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출처자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

2. 설명가능한 알고리즘

- AI 시스템이 어떻게 작용하고, AI를 접하는 이해관계자들이 AI의 판단 근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

- 즉, 현재 만연한 AI의 블랙박스 문제(blackbox problem)를 극복하는 것

3. 믿을 수 있는 AI

- AI의 책임과 정확성에 대해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을 수립하는 것

- MLOps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 - AI 오퍼레이션이 일관적이고 의존할 수 있는 체계 안에서 작동하도록 보장


트렌드 3: 멀티클라우드(multicloud)의 복잡성으로 인해 관리에 대한 중요성 증가 → 메타클라우드(metacloud a.k.a. supercloud)의 개념   

트렌드 요약

- 오랜 기간 기술을 활용해온 사업들은 다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간 연결이 발생하기도 하고 쓰지않는 클라우드가 발생

- 메타클라우드는 멀티클라우드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들의 최상위에 관리를 위한 레이어(layer)를 추가하여 보안, 오퍼레이션, 거버넌스를 증진시키려는 시도


현재의 멀티클라우드

- 85%의 사업들이 2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25%는 5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

- 다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하나의 클라우드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not tenable)

- 멀티클라우드 사용은 불필요한(redundant) 비용 지출, 보안 문제, 기술자 구인에서 사업에 악영향을 미침


단순성을 서비스로 제공(Simplicity-as-a-service)하는 메타클라우드

- 메타클라우드란, 여러 클라우드의 최상위에 위치한 호환 레이어(compatibility layer)로, 다수의 클라우드를 대상을 한 데 묶어 저장, 연산, 인공지능, 보안, 오퍼레이션, 거버넌스, 개발, 배포 등이 가능한 공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메타클라우드의 난제와 한계

-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사업자들에게는 분명히 효용은 있지만, 메타클라우드는 여러 클라우드를 평준화(commoditization)를 시켜버려 클라우드 공급업자들의 이해관계에 벗어남

- 메타클라우드의 접근법이 가능해지면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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