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러시아 정기적 연락 논란 외 3건
[오늘의 인용글 -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최고의 협력]
한 사람이 모든 전문 지식과 다양한 관점을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면 각기 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 제프 패튼, 유저 스토리 매핑
One person can’t come into the conversation with the expertise and diverse viewpoints it takes to arrive at a best solution. It takes the collaboration of people with different skills to really arrive at best solutions.
- Patton, Jeff, User Story Mapping
(1) 일론 머스크, 러시아 푸틴과 2022년 후반부터 정기적 연락 논란
- 머스크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2022년 후반부터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미국 정보 당국 내에서 국가 안보 우려가 제기
- 푸틴은 머스크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타이완에서 활성화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요청에 따른 것
- 러시아와의 이해관계 중첩: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러시아의 허위 정보 유포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부통령 후보 팀 왈츠(Tim Walz)와 최근 허리케인에 대한 연방 정부 대응 관련 허위 정보가 퍼짐
-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군이 스타링크를 드론 작전의 범위 확장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있음
- 미국 정부의 딜레마: 미국은 SpaceX의 기술과 서비스에 큰 의존도를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해 중요한 국가 안보 위성들을 궤도에 올리고 있는 상황 ->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와 푸틴 간의 지속적인 연락은 미국 안보에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 https://techcrunch.com/2024/10/25/elon-musk-reportedly-chats-often-with-putin/
(2) 오픈에이아이, 새로운 모델 오리온 "올해 출시 계획 없다"
- 오픈AI 대변인은 "올해 오리온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 대신 다른 기술 출시 계획은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 미디어 더 버지(The Verge)는 오리온이 올해 12월 출시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주요 파트너사가 11월 중 오리온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 오픈AI는 더 버지의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TechCrunch에 전했으나, 추가적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음
- 오리온과 'o1' 모델: 오리온은 현재 오픈AI의 주력 모델인 GPT-4o의 상위 모델로 예상되며, 일부는 추론(reasoning) 모델인 'o1'의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된 것으로 알려짐 -> 오픈AI는 GPT 모델과 더불어 추론에 특화된 'o1' 같은 모델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서로 다른 용도에 맞춘 모델로 보고 있음
- 출시 가능성: 오픈AI의 발표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수는 있지만 그 모델이 오리온은 아닐 가능성 -> 오리온보다 성능이 낮은 새로운 모델이 연말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불확실
- https://techcrunch.com/2024/10/25/openai-says-it-wont-release-a-model-called-orion-this-year/
(3) 오픈에이아이 음석 인식 및 텍스트 전환 툴 '위스퍼', 환각 문제 우려
- Whisper는 음성에서 벗어난 내용을 생성하는 환각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예를 들어 인종 관련 언급이나 상상 속의 의료 치료와 같은 허구적 정보를 삽입하는 경우가 발생 -> 음성 내용을 그대로 적지 않고, 없는 내용을 추가로 만들어 넣는 현상
- 미시간 대학교 연구원은 공공 회의의 녹음을 분석한 결과, 10개 중 8개에서 환각 현상을 발견
- 한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100시간 이상의 Whispe 결과를 분석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에서 환각이 나타났다고 보고
- 개발자 한 명은 총 26,000개의 파일을 Whisper로 생성했으며, 거의 모든 파일에서 환각 문제를 발견했다고 보고
- OpenAI의 입장: OpenAI는 Whisper의 정확성을 개선하고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Whisper가 고위험 의사결정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사용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언급 -> OpenAI 대변인은 연구자들이 발견한 문제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해당 이슈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임
(4) 나스닥 CEO, "스타트업 IPO가 2024년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놀랍지 않다"
- 2024년 S&P 500 지수가 약 22% 상승하는 등 일부 대형주들은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소형주들은 고전하고 있음
- 대형주와 소형주의 차이: 프리드먼은 대형주가 성장하는 동안 소형주 지수는 10% 하락했다고 설명 -> 소형주는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20억 달러 이하인 기업을 가리키며, 많은 후반기 스타트업들이 이 범주에 해당
- IPO를 꺼리는 스타트업들: 많은 후기 스타트업들이 IPO 준비가 덜 된 상태이며, 최근 몇 년간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후 강력한 실적 기록이 필요한 상황 -> 또한 높은 금리 환경에서는 아직 적자를 내고 성장에 자금을 소모하는 기업이 공공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을 수 있음
- 사모 시장의 안정성: 프리드먼은 기업들이 IPO 대신 사모 시장에 머무르며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 -> 특히 세컨더리 시장(기존 주식을 사모 거래로 유통)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후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직원들에게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 -> 예를 들어, 텔레메디신 제공업체 Ro의 CEO는 사모 시장에 머무는 장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
- 2025년 IPO 회복 전망: 프리드먼은 2025년부터 IPO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일부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IPO에 나선 사례들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 -> 올해 미국에서는 14개의 벤처 지원 IPO가 있었고, 전체 IPO는 51건에 그쳐 2022년과 2023년의 총 IPO 수치보다 낮을 것으로 보임
- 향후 IPO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2025년에는 Chime, Klarna, CoreWeave 등 몇몇 주목받는 스타트업들이 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