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생각과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이론은 꽤나 역설적이며 흔치 않다. 즉, 사회 모두가 직관적으로 ‘말은 사고의 결과’라고 합의하고 있다. “생각 좀 하고 말해”라는 말처럼, 말이 응당 생각의 산물이라는 인식은 아주 보편적이며 오래된 통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가 버럭 화내며 말하면 우리는 보통 “저 사람이 지금 마음에 여유가 없구나”라고 생각한다. 말투만 들어도 그 사람의 가치관, 태도, 불안이 드러난다고 느낀다. 이처럼 우리는 '말로 사람의 그릇이 드러난다'는 사회적 경험을 이미 공유하고 있으며 이 관습은 오랜 경험에서 나온 믿을만한 데이터이기도 하다.
인지과학적 측면에서 우리의 뇌는 말하기 전에 반드시 아래의 생각정리 과정을 거친다.
1. 개념 활성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