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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나답게 흐르기

공부, 나답게 흐르기

by 코난의 서재


“Study when you are most productive. Know your peak hours and ride the wave.”
— Cal Newport, 《Deep Work》

<가장 생산적인 시간에 공부하라. 당신만의 집중의 파도를 알아채고 그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에는 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집중이 흐르고, 또 사라지는 고유한 리듬이 존재합니다.
그 리듬을 거슬러 올라가려 할수록, 에너지는 쉽게 소진되고 맙니다.

아침 햇살이 창가에 번질 무렵, 마음이 또렷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해가 저물고 나서야 진짜 나만의 시간이 시작되는 이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25분의 짧은 집중에 능하고,

또 다른 이는 묵직한 몰입을 즐깁니다.
속도도 방식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시간에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잘하는 거다’라는 기준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 합니다.

그러다 결국,
공부가 싫어지고,
자기 자신마저 싫어지곤 합니다.


그럴 땐, 잠시 멈춰 물어봅니다.

나는 언제 가장 맑은가?
나는 어떻게 집중하는가?
나는 어떤 흐름에 있을 때 공부가 즐거운가?

그 질문에 솔직해질수록,

공부는 더 이상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됩니다.

당신만의 집중의 파도를 알아채고, 그 흐름을 타는 것.
바로 거기서 자기주도학습이 시작됩니다.


오늘도 묻습니다.
지금, 나의 리듬은 어떤 흐름을 그리고 있나요?
그 흐름을 존중하며, 오늘의 공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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