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가 제일 어려웠어요
한 살 이후부터 평생을 한글을 쓰고, 말해도 수능 국어는 어렵고, 국어 내신 따내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것은 아마 국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자어와 국어 문법, 비문학의 어려운 용어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독서를 통해 진작부터 어휘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독서를 어려워한다. 그렇다면, 독서부터 시키는 원론적인 방법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최근까지 아이들에게 그 용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예문까지 나와서 한 번에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 챗gpt에 호의적은 나와 큰 아이는 국어 내신 공부를 하며,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의 뜻과 예문을 챗gpt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어려운 예문의 경우, 쉽게 해석해 그 뜻을 바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했다. 질문은 쉽다. 아래가 그 프롬프트이다.
아이는
'이 단어 뭐야?'
라고 질문 했고, 챗gpt는 아래와 같이 답을 해주었다. 아이는 모르는 문장과 단어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바로 해석하고, 이해하며 문제를 풀고, 독해의 과정을 거쳤다. 꼼꼼하게 본문을 읽는 과정을 음성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니, 편하다.
'수미상관'은 시나 문학작품에서 처음과 끝이 비슷한 형식이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걸 말해. 예를 들어 시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이 같은 내용이거나 비슷한 표현으로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지. 이런 구성을 통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거나, 시의 주제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어.
챗gpt를 유료버전으로 사용하면,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하나의 누적된 데이터를 모아 볼 수 있다. 앞으로 어휘 질문은 이렇게 하면서, 꾸준히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 보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위와 같이 단어의 뜻만을 얻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추가 질문을 하며, 대화를 통한 학습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진짜 학습이 아닐까. 단어의 뜻을 익히기 위에 적고, 또 적기 보단 이렇게 했을 때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궁금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한다.
위와 같이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국어 어휘 공부를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 간다면, 조금 더 쉽고, 즐겁게 공부해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