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역량을 준비하는 방법 (#1)

잠재역량이란 무엇인가?

by 사선에서

진급선발 심사에서 ‘잠재역량’이 차지하는 점수는 낮아, 표면적으로는 그 비중이 작아 보일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야전에서는 일부 인원들이 ‘잠재역량’을 가볍게 여기고 대충 준비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그러나 실제 육군 진급선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인원들에게 물어보면, 의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진급선발 심사 간 유력한 경쟁 대상자들의 근무평정·지휘추천·상훈·부대평가 등 주요 지표가 매우 유사한 경우가 많다.”


이는 이미 여러 단계의 필터링을 통해 성실하고 우수한 인원의 인사카드가 진급심사위원의 손에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비중은 낮지만, ‘잠재역량’이 변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 결국, 직업군인이라면 점수 비중과 상관없이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항목이 바로 ‘잠재역량’이다.


그렇다면, 잠재역량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잠재역량이란 "군 조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능력으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재하고 있는 무형적 능력과 가능성” 을 의미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 인원이 앞으로 군 전투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되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크게 긍정적인 사실과 부정적인 사실로 구분된다. 즉, 있으면 좋은 것과 있으면 불리한 것이 명확히 나뉘는 구조다.


✅ 있으면 좋은 항목

자격증 (기록이 등록되는 공인 자격증: 워드, 한자 등)

학위

우수부대 표창

각종 경연대회 수상

무도 단증

외국어(특히 영어) 공인 성적

특급전사 자격

워리어 300 인증


이러한 항목들은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의 산물로 간주되며, 평가 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 있으면 불리한 항목

형사 처벌 또는 징계 이력

악성 사고 관련자 이력

자격증이 전무한 경우

자기개발 실적이 전혀 없는 경우


이처럼, 긍정적인 항목과 부정적인 항목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진급심사위원은 이를 통해 ‘꾸준히 노력한 사람’‘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부정적인 사실이 단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아무리 근무평정이나 교육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전체 평가에서 점수를 끌어내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잠재역량 항목이 가진 조용하지만 강한 영향력이다. 따라서 우리는 잠재역량 항목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앞으로 잠재역량을 ‘긍정적인 사실’과 ‘부정적인 사실’로 나누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 5가지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