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리멘탈이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소한 어려움만 닥쳐도 어쩔 줄 몰라하거나 감정기복이 심해 조절이 잘 안 되고 툭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유리멘탈의 특징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나타나는 현상도 이와 관련이 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좌절감을 이겨내지 못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마약과 같은 중독에 빠진다.
나는 정신이 약해진 이유가 목적의식의 부재와 부족한 자기 절제능력(self-control)에 있다고 생각한다. 목적의식이 없으면 끈기를 가지고 한 가지 일에 매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노력 없이 즉각적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자극(instant gratification)에 중독되게 된다. 대표적으로 과도한 스마트폰사용, 소셜미디어, 짧은 영상, 약물, 알코올중독 등이 있다. 노력 없이 얻는 이런 자극들이 우리의 정신을 유리처럼 부서지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그릿(grit )은 특정 장기 목표를 이루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동기인 열정과 함께 끈기, 노력의 꾸준함(perseverance of effort)'을 의미한다. 그릿은 강한 정신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그릿을 키우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목표의식이 있어야 그릿을 기를 수 있다.
즉각적으로 만족을 주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에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들을 선택하고,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행위에 꾸준히 매진함으로써 더 큰 만족감, 성취감,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자존감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세상에 쓸모가 있는 존재구나 하는 인식을 갖게 될 때 어려움을 해처 나가는 능력과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멘탈이 강해지는 것이다.
도파민 중독에 빠진 현대인의 뇌가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고 약해지게 만든다. 목적의식을 갖지 않으면 스스로를 절제하는 능력을 기를 수 없다. 뇌의 보상 시스템을 바꿔야 유리멘탈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목적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 인생을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강점,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들을 발휘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강점이 있다. 남들과 다른 경험도 강점이 될 수 있다. 너무 바쁘게 살아온 나머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일 뿐이다. 인생최대의 과제는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면 의미를 느끼게 된다.
멘탈리티, 정신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누구나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의 변화, 성장, 발전이 필요하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누구나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다. 행복을 위해서 다른 것을 찾아 헤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정신력부터 길러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때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self reflection + discipline = Strong Mentality
자아성찰 + 절제 = 강한 정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