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혼자 있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좋진 않은 기분이겠지'
'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 오히려 혼자란 걸 깨달았다는 건 지금껏 옆에 누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잠깐의 공백이, 찰나의 부재가 오히려 그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고 생각해. 살다 보면 언젠가는, 누군가는 반드시 내 곁에 와줄 테니까'
세상에 혼자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지금껏 옆에 사람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잠깐의 부재에서 그 소중함을 느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