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짓기 사랑이 가득한 목조주택짓기
이글을 시작하면서.....
지금 우리는 어느시대보다 새로운 많은 일들을 빠르게 경험하고 있다. 그런 많은 일들 속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 때론 고통받고 화나고 증오한다. 일상속 새로운 일들이 우리와 함께한다. 삶속에서 격을 수 있는 일들은 순간순간 경험으로 우리에게 잠시머물다 고통과 좌절을 주고 또 행복과 기쁨을 주고 간다. 그로인해 우리는 성장하고 앞으로 나간다. 이런 일들은 모든것이 자기스스로가 만든 과거의 일이 오늘에 현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많은 결정과 판단을 내리고 행동한다. 그것이 올바른 것이든 아니든....
내가 한 결정중에 가장 큰 결정은 과연 무엇일까? 이글을 쓰고 있는 필자의 삶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유년시절 청소년기 그리고 20~30대 필자도 많은 결정을 하고 살았다. 필자의 청소년기는 가족이 없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해외에 계셨다. 하나 뿐이 누나와도 같이 살지 못횄다. 전세를 살던곳이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렸다. 그렇게 20대까지 우리집이 없는 친척집 월세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그리고 30대 한여인을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한 삶을 꾸리나 싶었다. 그런데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사업은 망하고 빗은 감당 할수 없을 정도 였다. 그렇게 도망치듯 집을 나와 하루하루 술에 의지하며 살았다. 죽을 생각도 여러번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사랑하는 것들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텼다. 우연한 기회에 목조주택 구인 광고를 접하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나를 이끌었다." 구인 광고에 적혀 있는 전화로 전화를 하니 바로 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나는 목수가 되었다. 몸으로 일하는 직업을 가져본적이 없는 사람이었으나, 그냥 현장이 즐거웠다. 85kg 162cm 정말 굴러 다닌다해도 될 사람이 딱 한달만에 61kg이 되었다. 몸은 좋아지고 정신은 맑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필자는 목수가 되었다. 지금도 필자는 일년에 전국을 3~5번을 떠돈다.
수많은 집을 짓고 다니면서 정작 필자는 우리집에서 생활해 본 기억이 아득하다. 현장에서 익히고 공부하면서 오로지 집을 짓는데에만 미쳐 있는 것 같다. "이건아닌데" 라는 의구심에 미국 캐나다의 원서를 찾아 보게 되었고. 한국에서 집필한 선배 시공자들의 노하우를 간접 경험으로 배우고 필자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며 한국형 경량 목구조 주택의 기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이 벌써 20년이 지났다.
시공을 하면서 현장여건과 사정 그리고 자재에 따라 잘된 것과 잘못된 시공, 애매한 시공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공자들은 고집이 정말 차고 넘친다. 고집에는 합당한 논리나 합당한 시방서, 근거 자료가 있어야 한다. 본인의 경험과 습관으로 "그렇게 하면 된다" 이다. 시공자의 실수는 하자로 이어진다. 그 하자는 집에 사는 모든 이를 불행하게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잘 모르고, 확고한 시공지식과 경험도 없고 시공시방서 또한 없이 시공하는 것은 그 자체가 범죄 행위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건축주들도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쉽고 간단하고,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일들을 이글에서 남길 것이다. 자신의 집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고, 어떤 것을 하면 않되는지는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프로젝트인 집짓기를 실패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글은 다른 어떤 글과는 다를 것이다. 확신한다. 지금 이글을 쓰는 필자는 현장에서 직접 시공하고 감리하면서 생활해온 사람이다. 잠시 몸담고 있다가 타인의 글을 베끼고, 활용하여 책을 쓰고, 그 글로 돈을 버는 글쟁이는 아니다. 타인의 글을 활용한 내용으로 떠들지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재와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정보와 시공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그렇다고 건축주가 시공자와 같은 시공 능력을 갖추고, 감리 업무를 하라는게 아니다. 건축주는 자기집을 알아야 한다.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건축 설계자,감리자,시공자와 소통하고 의논하여 나의 집 짓기 프로젝트를 성공하자는 것이다. 시공은 목수(carpenter)와 기술자들이 하는 것이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어쩌면 평생 단한번 뿐인 기회이며 행운일 것이다. 인생의 단한번의 기회를 잘 몰라서, 잘못된 만남으로, 그저그런 돈 떄문에 하자투성이인 집을 짓지 말자는 것이다. 순간의 선택은 당신만이 아니라 가족 전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필자는 집을 짓는 모든 사람들이 직접 시공할 능력은 없어도 잘못된것을 바로 잡을수 있는 능력은 있었으면 한다. 현장에서 건축주를 설득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꼭 설득하고 고쳐야 할 시공은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 하여야 한다. 시공가와 기술자의 말을 듣고 의논할수 있는 능력도 건축주가 가져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말하는 시공자는 정말 않되는 시공을 바꾸는 마지막 단계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공자를 무시하고 자기가 편하게 시공하려고 그런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보인다. 이 또한 필자는 바꾸고 싶다. 혼자의 생각으로 집이 지어지는 것이아니다. 돈 생각 만으로 완성할수 없다. 많은 기술자와 시공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집은 완성된다. 한 사람 한사람의 땀이 모여 당신의 집은 행복한 집이 된다.
두려움에서 시작하는 예비 건축주나 집 짓기에 실패하고 다시 한번 도전하는 생각이 많은 도전자에게 아주 조금 그 두려움을 함께 지고 갈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 포기 하지 말자, 성냥 각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만의 개성있는 공간과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전해 보자!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수로 시작하고 시공하면서 많은 생각을 가진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필자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