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l

by 지음

그림자를 겹쳐 비비면

우린, 이제

함께 어두워 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가려진 시간이

다시 살아 날거야.


보다 오래 전부터

어두웠던 지옥이

우리를 불 붙이겠지.


느긋하게.


유황을 서로의 등에 발라주며

우린 서로를 탐하는 거야

우리의 궤도는 나선형의 종말


이토록, 가열찬 것을 사랑이라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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