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깨달은 만큼 행복해진다

스스로 알고 깨달은 만큼 행복해진다

by 신정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히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천금을 주고도 사지 못하는 것이 행복이고, 억만금을 투자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이 행복한 삶일 것이다.

따라서 세기의 부자들이라고 하여 꼭 행복하였던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


혹자는 지적으로 많이 몰라도 욕심 없이 마음이 편안한 상태의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삶에서 크게 곡절이 없고 욕심도 없이 편안하게 사는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하게 보일지 몰라도, 정작 자신은 행복을 크게 못 느낄 수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비교 대상이 명확해야만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과거에는 내가 고생 고생을 하며 살았지만, 부단히 노력하여 크게 돈을 벌었다면, 과거의 가난했던 생활 대비 현재의 개선된 나의 삶에 대해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즉, 이렇게 비교 대상이 명확하여야 비로소 행복감이나 불행감이 또렷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어떤 분야에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하여 더 큰 성취를 하였을 경우에도, 타인이라는 비교의 대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내가 큰 성취감 내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개념으로부터 이야기를 출발해보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에 무엇인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리고 그 변화의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가져올 수 있으면 있을수록 더 행복감을 크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즉, 내가 회사에서 남들보다 일을 훨씬 더 잘하여, 드디어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2계급 특진이라고 하는 큰 성취를 이루었다고 생각해보자. 이럴 경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기울기)를 아주 크게 만들어낸 경우가 되므로 마치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큰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알고 깨달은 만큼 행복해진다.jpg 행복의 여정(그림; inspiringtips.com)


그렇다면, 행복을 위해서,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자기 변화의 기울기를 크게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매사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내공을 연마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되어 자기 성공과 성취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내공을 쌓아서 크게 성공하는 것만으로 바로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지혜로운 깨달음이 없다면, 이는 행복에 크게 못 미칠 수 있다.

즉,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지식으로부터 무엇인가 유의미한 개념을 캐어내거나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지식이 지식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행복과 관련된 조건으로서는 매우 미흡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일류 대학을 나오고,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었다고 하더라도, 그 지식으로부터의 깨우침이 적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이치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꾸준히 지식과 내공도 쌓아 나가야 하고, 또 그로부터 더 파고들어서 더 많은 깨우침을 얻어 진정 지혜로워져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한 마디로 그 솔루션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문제이겠지만, 꾸준한 배움, 사회적 교류 및 소통, 인간적 교감, 사회적 활동, 건전한 인적 네트워크, 명상, 독서, 글쓰기, 자기 철학과 충분한 소양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볼 때,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은 활동과 소통을 해야 하고, 또 그러한 지식과 경험 등으로부터 유의미한 깨달음을 많이 추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행복에 보다 직결된 ‘깨달음’이라는 것은 단순한 지식과 경험의 측면을 넘어, 성찰을 통해 마음으로부터 깊숙이 알게 된 상태(예를 들어, ‘아차, 바로 이러한 이치로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깨달음이나 행복이라는 것은 결코 완성의 개념이 절대 아니며, 스스로의 추구 혹은 꾸준한 방향성의 의미에 더 가까울 것이다.

이것은 결코 완성할 수 없는 개념이지만, 그 지혜로운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면 행복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는 의미이다. 마치 부처가 말한 ‘무소의 뿔’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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