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상(傷) 四

오늘 내용 : 위사(委唆), 흉모(兇謨)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5일 土/서기 2025년 12월 06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사조(四條) 상(傷)

209事 상(傷) : 상(傷)이란 사람을 해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늘은 악한 사람이 남을 해치는 것을 노여워하여 천둥번개로 경계하고 벼락으로 위협합니다. 그래도 악한 사람이 이익을 탐하고 혐오스러운 세계에서 눈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악한 행위를 하면, 양(드러나게)으로 음(드러나지 않게)으로 남을 해치는 그 행동에 따라 가볍고 무거운 벌이 떨어집니다.


오늘 내용 : 215사(事)~216사(事)

215事 위사(委唆) : 위사(委唆)란 남을 시켜서 어떤 일을 하는 것(敎唆, 교사)을 말합니다.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남의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정성이며, 신용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남의 협력을 구하는 것은 의로움입니다. 사사로운 원한을 갚으려고 남에게 부탁하는 것은 심히 어질지 못한 것이며, 남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떳떳하지 못한 청탁을 받는 것도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한 부탁을 하는 사람은 위태롭게 되고 부탁을 받는 자는 망하게 됩니다.


216事 흉모(凶謨) : 흉모(凶謀, 흉악한 모략)란 모략과 중상을 행하는 것(야만스러운 행위)을 말합니다. 사람이 모략과 중상을 계속하면, 착한 사람을 화나게 하며, 의로운 사람을 헐뜯게 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사물의 이치를 그릇되게 하고, 까닭 없이 하늘의 이치를 없애는 결과가 되니 당장에 큰 재앙이 없다 해도 결국은 긴 밤에 빗물이 넘쳐흐르는 것과 같이 오래도록 작은 재앙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화.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第183事 第5綱領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第209事 禍4條 상(傷)

상(傷)이란 사람을 해치는 행위를 말한다. 하늘은 악한 사람이 남을 해치는 것을 노여워하여 천둥번개로 경계하고 벼락으로 위협한다. 그래도 악한 사람이 이익을 탐하고 혐오스러운 세계에서 눈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악한 행위를 하면, 양(드러나게)으로 음(드러나지 않게)으로 남을 해치는 그 행동에 따라 가볍고 무거운 벌이 떨어진다.

傷 傷人也 天怒惡人傷人 雷霆警之 霹靂威之 惡之不回頭於利嫌界 行不仁手段 其陽傷陰傷 罰有輕重

상 상인야 천노악인상인 뇌정경지 벽력위지 악지불회두어리혐계 행불인수단 기양상음상 벌유경중


사조(四條) 상(傷) : 23目 흉기(凶器), 24目 짐독(鴆毒), 25目 간계(奸計), 26目 최잔(摧殘), 27目 필도(必圖), 28目 위사(委唆), 29目 흉모(兇謨)


第215事 禍4條28目 위사(委唆)

위사(委唆)란 남을 시켜서 어떤 일을 하는 것(敎唆, 교사)을 말한다.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남의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정성이며, 신용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남의 협력을 구하는 것은 의로움이다. 사사로운 원한을 갚으려고 남에게 부탁하는 것은 심히 어질지 못한 것이며, 남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떳떳하지 못한 청탁을 받는 것도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그러한 부탁을 하는 사람은 위태롭게 되고 부탁을 받는 자는 망하게 된다.

委唆者 托囑於人也 事輪不轉 請人助力 誠也 信河難挽 求人扶翼 義也 欲報私怨 托於人 不仁之甚 欲爲人解怨 受非常之囑 不智也 指者危 領者亡

위사자 탁촉어인야 사륜부전 청인조력 성야 신하난만 구인부익 의야 욕보사원 탁어인 불인지심 욕위인해원 수비상지촉 부지야 지자위 령자망


第216事 禍4條29目 흉모(凶謨)

흉모(凶謀, 흉악한 모략)란 모략과 중상을 행하는 것(야만스러운 행위)을 말한다. 사람이 모략과 중상을 계속하면, 착한 사람을 화나게 하며, 의로운 사람을 헐뜯게 된다. 아무 이유 없이 사물의 이치를 그릇되게 하고, 까닭 없이 하늘의 이치를 없애는 결과가 되니 당장에 큰 재앙이 없다 해도 결국은 긴 밤에 빗물이 넘쳐흐르는 것과 같이 오래도록 작은 재앙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兇謀者 蠻行也 人有蠻行卽 怒善人 咬義人 無何而惡戮物理 無何而頑滅天道 禍不驟 乃長夜雨漫

흉모자 만행야 인유만행즉 노선인 교의인 무하이오륙물리 무하이완멸천도 화불취 내장야우만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상(傷) 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