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간륜(間倫), 투질(投質)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8일 火/서기 2025년 12월 09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오조(五條) 음(陰)
217事 음(陰) :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입니다.
오늘 내용 : 222사(事)~223사(事)
222事 간륜(間倫) : 간륜(間倫)이란 인륜을 이간질하는 것을 말합니다. 겨울이 따뜻한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은 어리석고, 봄이 추운 것을 보고 두려워하는 사람 역시 어리석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인륜을 끊고자 꾀하지만, 겨울의 따뜻함이 얼마나 오래갈 것이며 봄날의 추위가 또 얼마나 오래가겠습니까? 이간질하는 사람은 겨울날의 따뜻함과 같고, 이간질당하는 사람은 봄날의 추위와 같습니다. 겨울이 따뜻하다가 다시 추워지고 봄이 춥다가 다시 따뜻해지는 것처럼 이간질하는 사람에게 앙화(殃禍, 재앙과 화)가 되돌아오는 것은 하늘의 이치입니다.
223事 투질(投質) : 투질(投質)이란 남의 좋은 바탕(본질)을 낮게 깎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불만에 찬 목소리로 남을 헐뜯고, 남의 진실을 거짓으로 만들고, 바탕(본질)과 재물을 내던지고, 잃게 하여 그 살 길을 막는 사람은 하늘이 그 숨은 마음을 파헤쳐 낼 것이니, 이는 마치 꿩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그 자취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음(陰)이란 남모르게 꾀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롭지 못할 때, 술책 이 없을 때, 욕심이 지나칠 때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음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앙화(殃禍, 재앙과 화)뿐이다.
陰 陰謀也 義窮歸陰謀 術盡生陰謀 欲極立陰謀 陰謀而成者 禍也
음 음모야 의궁귀음모 술진생음모 욕극립음모 음모이성자 화야
오조(五條) 음(陰) : 30目 흑전(黑箭), 31目 귀염(鬼焰), 32目 투현(妬賢), 33目 질능(嫉能), 34目 간륜(間倫), 35目 투질(投質), 36目 송절(送絶), 37目 비산(誹訕)
간륜(間倫)이란 인륜을 이간질하는 것을 말한다. 겨울이 따뜻한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은 어리석고, 봄이 추운 것을 보고 두려워하는 사람 역시 어리석다.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인륜을 끊고자 꾀하지만, 겨울의 따뜻함이 얼마나 오래갈 것이며 봄날의 추위가 또 얼마나 오래가겠는가? 이간질하는 사람은 겨울날의 따뜻함과 같고, 이간질당하는 사람은 봄날의 추위와 같다. 겨울이 따뜻하다가 다시 추워지고 봄이 춥다가 다시 따뜻해지는 것처럼 이간질하는 사람에게 앙화(殃禍, 재앙과 화)가 되돌아오는 것은 하늘의 이치다.
間倫者 離間人倫也 見冬煖而喜者愚 見春寒而畏者亦愚 爲己贅慾 謀絶人倫卽 冬長煖乎 春長寒乎 聽間者冬煖也 受間者春寒也 冬煖更寒 春寒更煖 禍旋至者 此天理也
간륜자 이간인륜야 견동난이희자우 견춘한이외자역우 위기췌욕 모절인륜즉 동장난호 춘장한호 청간자동난야 수간자춘한야 동난갱한 춘한갱난 화선지자 차천리야
투질(投質)이란 남의 좋은 바탕(본질)을 낮게 깎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불만에 찬 목소리로 남을 헐뜯고, 남의 진실을 거짓으로 만들고, 바탕(본질)과 재물을 내던지고, 잃게 하여 그 살 길을 막는 사람은 하늘이 그 숨은 마음을 파헤쳐 낼 것이니, 이는 마치 꿩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그 자취를 아는 것과 같다.
投質者 投下可質也 爲呵嫌嚨 謀人實過 投之質物 堡其活路者 天破其隱 鳴得雉跡
투질자 투하가질야 위가혐롱 모인실과 투지질물 보기활로자 천파기은 명득치적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