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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코박 닥터 Feb 23. 2023

'포스가 함께하길'

스타워즈식 최면 배우기

나는 최면의 포스를 배우는 제다이다.

나의 오비완 케노비는 말한다.


아픔?
없애버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Yoda

"하든지 아니면 말든지. 그냥 해 보는 것은 없다." 요다


오비완 케노비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나의 스승이 될 거라고.

'마흔의 생일선물' 책에도 그렇게 썼었다.


나의 요다들은 (오은영박사님, Lise Bourbeau, Isabelle Filliozat) 만날 수 없는(아니 오은영박사님은 꼭 만나야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승이지만 오비완은 친근한 스승이라고.


오비완과 처음부터 통했다.


"May the Force with you"
포스와 함께하길


작은 키, 짧고 하얀 머리에 요다처럼 핵심적이고 필요한 얘기만 하는 지혜로운 스승님.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처럼 친근했다.


최면은 나의 마음의 문을 더 열어줬다.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사진 출지 pinterest



내 안의 정원


평온을 느끼는
자신만의 정원을 아십니까?


(조용한 곳에서)


의자에 앉자 편한 자세를 취하세요.

두발이 땅에 닿게 앉아 주세요.

두 손을 허벅지에 놓으세요.


오른손을 약간 들어 손바닥을 쳐다보세요.

평생 처음 보는 것처럼 보세요.

손의 감촉. 색깔을 느끼세요. 


지금부터 오른손 손바닥에 하나의 손금을 쳐다보세요.


손금을 보는 동안 다른 한 면의 당신은 내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내 목소리가 당신을 안내하겠습니다.


눈꺼풀은 무거워지며 눈이 자연스럽게 감기면서 손도 허벅지로 내려집니다.

몸은 스스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서 긴장이 풀립니다.


우리 같이하는 시간 동안 당신의 무의식은 당신이 원하는 것만, 당신에게 좋은 것만, 그리고 유익한 것만 받아 드립니다. 


자는 고양이처럼 깊이 빠져듭니다.

어떻게 깊이 최면에 들으실지는 당신이 선택합니다.

얼마나 깊이 가실 건지 궁금하네요.

제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평화로운 휴식 상태로 빠집니다.


당신 앞으로 길이 보입니다.

당신만  정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밟는 땅에 흙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물이 보일 지도, 새소리가 들릴지도, 좋은 향기가 날지도 모르겠네요.

당신만이 아는 정원에서 평온을 느낍니다.

행복을 느낍니다.

사랑을 느낍니다.

...

(행복을 누리는 시간♡)

...


(아쉽지만 끝내야 할 시간입니다.)

앞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한걸음 한 걸음씩 올라옵니다.

계단 오르실 때마다 점점 깨어납니다.

앉아계신 의자를 느끼고 몸이 깨어납니다.

주위에 소리가 더 가까이 들려집니다.

당신이 원할 때 눈이 떠집니다.

정말 깨어나서 지금 이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기지개, 목돌림, 하품, 풀림... )





최면상태에 빠졌을 때 이렇게 평온을 느낄 수도 있고 문제 해결방법을 찾을 수도 있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https://brunch.co.kr/@4179781ab6314eb/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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