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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트쌤 Jan 04. 2024

가성비 훌륭한 나뜨랑 씨에스타

먹으러 온 것 같은 나뜨랑 여행기2

나뜨랑으로 출발하기 전 숙박을 어디서 할지 남편과 둘이 며칠 고민하면서 호텔 예약 어플을 찾아봤다.

공항에서 가까운 리조트는 공항까지 이동이 편한 대신 시내와 거리가 멀어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 특성상 리조트 안에서만 머무는 것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공항 근처의 리조트는 제외했고 시내의 호텔 중 어느 정도 컨디션이 괜찮은 호텔을 찾아보다가 첫날 1박은 12시 도착을 고려해 잠만 자고 이동할 심산으로 선택한 호텔이 씨에스타였다.(에어서울 출발이 연기되는 바람에 결국 새벽에 도착하기는 했다)


나뜨랑 호텔의 장점이 시내의 4성급 이상의 호텔 숙박비가 굉장히 저렴하다는 점이었다. 씨에스타도 호텔 컨디션이 좋아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머무는 호텔인데, 우리는 물놀이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수영장이 조금 더 넓고 큰 곳으로 옮길 예정이었기 때문에 씨에스타는 1박만 예약을 했는데 도착 첫날 웰컴 드링크 서비스부터 우리가 새벽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짐을 옮겨주는 직원의 신속함과 프런트 직원의 친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씨에스타의 경우 투숙객이 가족 단위이며, 어린이가 있는 투숙객에게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체크인을 하면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작은 레고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1박 후 체크아웃 할 예정이어서 키즈클럽 프로그램을 이용 못하는 게 아쉬웠는데 씨에스타의 키즈클럽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어서 영어가 가능하다면 한번 이용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즈 클럽 프로그램을 신청해 볼까 했는데 시간이 오후 4시 여서 신청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레고 좋아하는 아들은 객실에 올라오자마자 금고부터 열어보고 레고를 확인했는데, 이 레고는 다음 날 옮긴 호텔에서 조립해 봤다.

새벽에 도착해 씻고 몇 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조식 뷔페는 가짓수가 엄청나게 많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로 음식이 다양하게 있었고, 과일도 괜찮은 수준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씨에스타가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인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투숙했던 날은 조식 뷔페 레스토랑에 전부 한국인 손님만 있었다.

아침 먹는 사람들을 피해 찍었다
즉석조리 코너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후 체크아웃 하기 전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올라갔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운이 안 좋았던 날씨가 변수였다. 베트남이 이렇게 추울 줄이야!


바람이 불고 날이 흐려 수영할 여건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놀이가 목적인 아들은 그냥 들어가서 신나게 놀았다. 씨에스타의 수영장 크기가 작은 편이었는데 수영장에 들어온 사람이 우리 식구 밖에 없어서 우리끼리 한 시간을 놀다가 내려와서 씻고 체크 아웃을 했다.

씨에스타 숙박을 하게 되면 사우나 바우처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데, 사우나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우리는 오전에 체크 아웃을 했기 때문에 풀장 바에서 음료로 교환했다.

풀 사이드 바

트윈 베드룸의 침대 사이즈도 다른 호텔에 비해 조금 더 큰 사이즈여서 1박만 했던 게 조금 아쉽기는 했다.

씨에스타가 가비 좋다는 말을 듣고 1박을 예약했는데 연박을 했어도 충분히 좋았을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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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뜨랑씨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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