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인턴 이야기
안녕하세요 라이드플럭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12월 부터 시작된 방학 시간 동안 함께한 방학인턴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방학이라는 귀한 시간동안 저희 라이드플럭스에 들어오셔서 어떤 시간들을 보내셨을까요?
각자 개성이 있는 이야기들을 지금 부터 들어보시죠!
치윤님: 라이드플럭스에서 MBTI 중 ‘J’를 담당하고 있는 치윤입니다.
우성님: 사실은 낯을 좀 많이 가리는 우성입니다.
호진님: 자율주행은 처음인 호진입니다.
정호님: 현실속에 살고 있는 정호입니다.
현욱님: 라이드플럭스 Mapping 유닛에서 고도 지도를 만드는 도구를 만들고 있는 현욱입니다!
상민님: 안녕하세요!!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상민입니다.
정호님: 라이드플럭스에서 방학 인턴 했던 친구에게 소개받아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드플럭스에 대해 소개를 받을 때, 회사 분위기도 좋고, 배울 점이 많았다고 전달받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만큼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치윤님: 자율주행 그리고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라이드플럭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제주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호진님 :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이 있었고, 마침 휴학하고 있었던 시기여서 경험을 쌓고자 다양한 기업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보가 많이 나와 있진 않아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에, 학교에서 라이드플럭스와 연계하여 방학 인턴을 선발한다는 공지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성님 : 학교 게시글을 많이 보는 편인데, 그중에 라이드플럭스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 학기에 라이드플럭스에서 인턴을 했던 친구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도 있었던 찰나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상민님 : 자율주행에 관심이 많아서, 라이드플럭스라는 회사에 대해 알고는 있었습니다. 학교 선배 중 세 분이 라이드플럭스에서 인턴경험을 해보면 좋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 채용설명회를 통해 회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욱님 : 인턴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학과 홈페이지 공고에 올라온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욱님 : 1차 코딩테스트 면접을 봤을 때, 다른 언어들 경험은 있었지만, C++ 경험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강의를 급작스럽게 많이 보게 되었는데, 다른 언어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봤고, 부랴부랴 준비했던 그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민님 : 코딩테스트를 처음 경험해 봤는데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라, 면접 볼 때 걱정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저를 최대한 알아주시려고 했던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우성님 : 면접 시간은 1시, 당일 8-12시까지 시험이 있어서, 전날 밤을 새우고 코딩테스트를 보러 들어갔는데 문법이 기억나지 않는 거에요. 시험 프로그램도 처음 써보는 플랫폼이어서, 출력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얼레벌레 봤던 기억이 나네요(하하). 불합격할거라 생각했는데, 또 막상 붙으니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호진님 : 클라이밍이 인상 깊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안되고 회사분들이랑 아직은 친하지 않았을 때, Planning&Prediction 유닛 본준님을 따라 클라이밍을 처음 접했는데, 지금까지 회사 분들과 열심히 매주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도 늦게까지 클라이밍을 했어요.
치윤님 : 입사 다음 날 저녁에 회사 분들과 피자 먹으면서 보드게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크리스마스쯤이었는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살짝 어색했는데, 회사 분들이랑 모여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불과 어제 보드게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네요.
정호님 : 저는 신년회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회사에서 출장뷔페 불러서 먹는다는 게 신선한 경험이었고, 간담회 형식으로 모두 모여서 회사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보통의 회사라 하면 대표, 팀장분들께서 결정하고 Top-Down 방식으로 결정 사항들을 통보했다면, 라이드플럭스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라고 느껴졌습니다.
우성님 :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라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과가 잘 안 나오면 아쉬울 것 같고, 반대로 잘 나오면 또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아요. 어떻게 되었든, 결과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업무 공간이 제주-서울 분리되어 있다 보니, 슬랙이나 디스코드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궁금한 게 있으면 대면으로 바로 찾아가서 물어보지 못한다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래도 팀원분들이 빨리 답변해 주려고 하셔서 좋았습니다.
치윤님 : 사실은 아쉬웠던 부분이나 개선 부분은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사수인 현건님께서 첫날부터 많은 것들을 도와주셔서, 쉽게 잘 조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카메라랑 라이다를 캘리브레이션 하는 작업 진행 중인데, 사실 매일 매일 막히는 부분이 생기지만, 그때마다 유닛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해결해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2주밖에 남지 않았고, 조금은 촉박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부분이 될 것 같아요. 한정된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촉박하게 진행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열심히 해봐야죠!
현욱님 : 일단 이전에 저의 모바일 앱 개발 경험이 반영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프로젝트에 배치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현재 레이블러분들이 지도 작업할 때 사용하시는 툴의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실제 사용자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많이 고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들이다 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하고 개선되는 것들을 보면서 프로젝트 중간중간 소확행을 느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지금은 해결했지만, 프로젝트 진행 중에 막히는 부분이 한 가지 있었는데요. 그 부분 가지고 일주일 가까이 씨름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알려진 이슈인 거예요. 결론적으로는 회사 분들이 이에 대해 남겨준 자료로 해결하긴 했지만, 온전히 저의 힘으로 해결한 것은 아니라서, 허탈감이 있었어요. 저에게 주어진 9주라는 짧은 시간 중, 일주일을 허무하게 날려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호진님: 저는 제가 조인한 프로젝트가 가진 의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번 방향성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그 의미에 부합하게 다른 쪽으로 진행하면 어떨까 해서 제안을 했는데, 잘 받아주셨던 것이 인상 깊습니다. ‘이걸 해야 돼’가 아니고 ‘이런 방향으로 가보자’라고 제안하며 유동적으로 흘러갔던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있습니다.
정호님 : 좋았던 점은 최신 프레임워크들을 써볼 수 있게 도와주신 부분이에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주로 옛날의 고정된 것들을 배웠다면, 회사에서는 요즘 나오는 새로운 것들을 써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적응하는 데 시간은 좀 걸렸죠 (하하)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슬랙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성님이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저번에 일주일 당근 체험(당산 오피스 근무 체험)을 다녀왔는데, 바로 뒷자리에 멘토이신 힘찬님이 계셔서 바로 소통하고, 결과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소통이 편안한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지금 공간적으로 분리가 되어있는 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호진님 : 이전 질문에 동기부여 관련해서 아쉬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인턴이기에 회사 보안 정책상 일부 업무에 제약이 걸렸던 것 같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어요. 혹여라도 나중에 다른 회사에 가게 된다면 기술 유출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회사의 입장도 이해가 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일하면서 힘들었던 것도 있었어요. 이것은 해결책이 딱히 있는 부분은 아니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절대 회사에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하하). 저도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서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딱히 좋은 생각이 나지는 않더라고요.
치윤님 :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은, 학부 과정에서는 자율주행에 대한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큰 아쉬움이 있었어요. 근데 직접 스타트업에서 연구하면서 다양한 유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직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남아있고, 여러 연구들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이런 동기부여를 받게 된 것은 아마 제가 방학 인턴이 끝나고 대학원 진학 그리고 자율주행 쪽으로 연구실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런 점에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우성님 : 와서 많이 배운 입장이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여기서 프로젝트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공부할 수 있게 도움 주셔서 좋긴 했지만, 아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술 보안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상민님 : 실제로 라이드플럭스에서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차가 움직이는지 알고 싶었던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게 알 수 없는 것에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곳에서 배워가는 것은 확실히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어떻게 협업이 이뤄지고, 작업을 하고 일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지, 규모 있는 스타트업에서 어떻게 업무가 처리되는지 알 수 있어서 많이 배우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현욱님 : 첫 입사 시에 해주셨던 라이드플럭스 오티 때의 이야기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자율주행 관련 연구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공감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후에 신년회 때 제대로 들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가장 크게 회사의 성장 방향에 공감했던 것 같고, 어떤 일을 하고 있나에 대해 강하게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그 전에 일만 할 때는, 자율주행이라는 큰 기술 개발 중, 제가 맡은 것은 굉장히 일부라서, 전체 숲을 보는 데 한계는 있었지만, 신년회 후로는 ‘내가 하는 일은 의미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라이드플럭스 신년회가 동기부여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정호님 : 학교 다닐 때는, 논문을 읽고 정성적으로 이해만 하고 신기하다 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았습니다. 라이드플럭스에 들어와서는, 직접 구현해보고, 모델 성능검증 등을 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학부는 1년이 남았고, 대학원에 갈지 말지, 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후의 학교 공부하는 것에 있어 좀 더 직접 구현해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것에 대해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까 할 만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우성님 : 내용을 공부한 다음에 구현해보고 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드플럭스에 들어와서 처음 해 보는 것들이 많다 보니 어려웠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공부한 내용을 적용해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상민님 : 관심과 흥미를 가졌다고만 해서는 안 되는것 같고, 자율주행 관련된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자신과 맞다 싶으면 지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치윤님 : 저랑 송희님의 경우, 인턴 업무를 하면서 구현하면서 겪는 어려움보다는 저희가 몰라서 못 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디어 말고도 아는 게 많다면 적용해볼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많으리라 생각해요. 저희 유닛의 사수분들은 제가 아이디어를 내거나 모르고 있는 부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렇다 보니 아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턴 업무를 하면서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그런 역량을 가지신 분들이 오신다면, 자신의 능력을 펼치면서 좋은 경험을 쌓고 가실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호님 : 처음 와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생각해보면, 윈도우만 썼었기 때문에, 리눅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낯설었던 것이 컸습니다. 학교 다니면서는 직접 논문 구현을 해본 적은 없었는데요. 라이드플럭스에 와서 직접 논문 구현을 해보면서 낯설었던 것은 있었지만, 이런 것들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주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논문 읽는 것은 번역기 있으니까요(하하). 학교는 학교고, 기업은 기업이니 처음부터 차근차근하면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욱님 : 영어를 잘하면 업무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있겠지만, 말은 못 해도 읽는 것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회사 분위기상 인턴으로 입사하면 책임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자율적인 분위기는 잘 조성되어 있는데, 개인으로서 책임감 없이 일하게 되면 회사에도 안 좋고, 인턴인 본인에게도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자율이 있으니까 책임이 더더욱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호진님 : 저는 자율주행이 처음이어서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상관없는 것 같아요. 자율주행을 안 해봤어도, 방학 인턴은 새로운 것을 처음 접하고 배우면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테크니컬 하게 들어가서, 만약 머신러닝을 해보고 싶다면 학교에서는 다 갖춰진 프레임워크에서 모델 구조나 아카데믹한 부분에 집중되어 공부하게 되는데, 모델 학습 프레임워크를 스스로 만들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현도 구현이지만, 데이터부터 학습하는 과정까지 스스로 컨트롤해 보는 경험이 저는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제공되는 모든 것에 모델만 바꿔보는 과제를 했지만, 결국 현업에서는 데이터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을 다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경험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호님 : 이번 기회 아니면 제주 경험을 언제 해 보겠나 생각이 드는데요. 원한다면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고, 근무 외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 다채롭게 보낼 수 있다는 제주만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치윤님 : 학교에서 기자를 하고 있는데, 작년에 PM 유닛 푸른님과 만나서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라이드플럭스라는 회사에 관심이 있었던 상황에서, 지인 중에 푸른님을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이렇게 역으로 라이드플럭스에서 인터뷰를 받아서 기분이 묘하고, 여러모로 두 달간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성님 : 제주 내려와서 인턴 하면서 아직 너무 좋은 기억밖에 없는 것 같아요. 라이드플럭스 아니면 멀리 떨어져 와서 살아보는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인데, 제주살이도 만족스럽고, 회사 와서도 많이 배워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셰어하우스에 살아서 제주살이를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셰어하우스가 처음이라 걱정되기도 했지만, 라이드플럭스도 그렇고 셰어하우스도 그렇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호진님 : 만약 여기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이 있다면, 쓰세요! 쓰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현욱님 : 겨울이라면 제주가 따뜻해서 좋습니다. 서울은 추워요. 제주에서는 추움을 느껴본 적이없었습니다(하하).
상민님 : 여기서 방학 인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른 회사라면 경험해 보지 못한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근무하게 되면 상상은 깨질 수 있지만? 자신의 요령에 따라서 주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 방학 인턴으로 함께 해 주신 송희님이 아프셔서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두 달간 동고동락한 방학 인턴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곧 제자리로 돌아가는 길을 배웅해야 할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아쉬운 마음도 크게 자리 잡지만, 앞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라이드플럭스에서의 두 달간의 생활이 따뜻했기를 바라며, 이상 오늘의 브런치 글을 마무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