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ping SW 유닛의 이야기
For the Safety, Beyond the Safety
안녕하세요 RideFlux입니다.
오랜만에 브런치 글로 다시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Mapping SW 유닛의 이야기를 들고 왔는데요.
Mapping SW 유닛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고,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을까요? Mapping SW Engineer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라이드플럭스에서는 어떤 사람이 Mapping SW Engineer로 일하고 있는지.
예비 Mapping SW 유닛 라플인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시죠!
찬호님: Mapping SW 유닛의 새내기 전찬호입니다. 아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유진님: 내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Mapping SW를 고도화 시키기 위해 힘쓰는 유진입니다.
남기님: 안녕하세요, 아직 배울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들도 많은 남기입니다.
지웅님: Mapping SW 유닛을 비롯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구)막내) 지웅입니다.
힘찬님: 데카콘 라이더 힘찬입니다.
소현님: 이것저것 하는 소현입니다.
지훈님: 더 좋은 것을 위해 고민하고 도전하는 긴 머리를 가진 지훈입니다. (길러서 기부할 거예요)
소현님: 포괄적으로 이야기하자면 Mapping SW 유닛은 맵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유닛이에요.
유진님: 구체적으로 어떤 맵이 필요한지 설계하고, 필요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하는지 논의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됩니다. Mapping 유닛은 맵을 만들고, Mapping SW 유닛은 그 맵들을 만드는 프로그램 혹은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진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 레이블러분들의 피드백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희 유닛은 맵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때문에 실제 고객은 맵을 만드는 레이블러 분들이거든요. 저희가 아무리 신경써서 개발하더라도 사용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요. 실사용자인 레이블러 분들의 피드백에 귀기울이며, 맵을 만들 때 최대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들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효율성도 최대한 증대시킬 방안을 고려하며 개발하고 있어요.
지훈님: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이기에 데이터 스트럭쳐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맵을 구축할 때 다루는 데이터가 방대하다보니 프로그램의 사용성도 높으면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더라도, 방식에 따라 프로그램 사용 성능 혹은 저장하는 파일 용량을 많이 고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소현님: 원래 Mapping SW 유닛은 초반에 설명 드렸던것처럼, 맵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유닛이에요. 작업을 하다 보니 맵의 종류도 많아지고, 맵을 커버하는 지역도 넓어지면서 만들어진 맵을 관리하는 작업도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지금 제주 사무실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맵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련의 업무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웅님: 당산에서는 원래의 업무인 맵 생성 및 편집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사용성이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디벨롭하고 있죠.
남기님: 명시적인 구분은 아니지만,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한쪽은 플랫폼을 만들고, 다른 한 쪽은 플랫폼에 들어가는 서비스 중 하나를 만드는 것이죠.
소현님: 그리고 맵을 만드는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됩니다. 어느 맵을 어느 레이블러분이 만들었는지, 언제 만들었는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관리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기도 하죠.
남기님: 할 수 있으면 다양한 부분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온갖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All of.. Everything..
지훈님: 은근히 챌린지하는 일들이 많이 있어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예를 들면, 가용한 자원을 사용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뽑아내기도 하고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것 뿐 아니라 최적화하기도 하죠.
찬호님: Mapping SW유닛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도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자동차가 굴러가기 위해선 많은 지도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하고 판단, 처리해야하죠. 자동차가 해내는 것도 멋있고 해낼 수 있도록 많은 맵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도전할 만한 것 같아요.
유진님: 다른 유닛과 달리 사용자가 있고 그분들과 직접 상호작용을 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인것 같아요. 예를들어, Perception유닛에서 보행자를 인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사용자 또한 본인이어서 스스로 개발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이에요. 반면에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레이블러라는 사용자가 있어서 그분들과 소통하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사용자의 편의성과 반응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지훈님: 맵이 다양한 만큼 맵을 사용하는 유닛이 많아서 저희는 다양한 유닛과 협업하고 있어요. 맵핑 유닛도 그 중의 하나이고요. 사용처가 넓다 보니 안건에 따라 소규모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런 점에서 피드백 루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런 모습이 중구난방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저희는 각자 맡은 바, 특히 맵과 관련해서 누구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유닛이에요. 다같이 모여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기보단 필요와 상황에 맞게 각 맵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맵을 사용하는 유닛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저희 유닛의 전략인 것 같아요.
소현님: 학교에서는 보통 프로토타이핑하는 작업까지만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험을 못 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만들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은 없을 거예요
지웅님: 학술적인 연구에서는 보통 사전 정보도 최소한으로 이용하고 센서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등 스스로 챌린지한 상황에서 문제를 푸려는 경향이 있죠. 반면에 저희 회사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위해서 사전 정보인 다양한 종류의 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mapping sw 유닛은 다양한 센서로부터 취득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율주행 알고리즘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도 있죠.
유진님: 대화를 정말 자주 하는 편이에요.
지웅님: mapping sw 유닛이 다 같이 모여서 회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 지도 종류별로 그 지도 담당하는 분이 해당 지도 편집 툴을 사용하는 레이블러분이나 그 지도를 사용하는 유닛과 소통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할 이슈가 무엇인지, 더 나은 방향은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를 결정하게 되죠.
힘찬님: 궁금하면 지원하세요. 토론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찬호님: 똑똑해야 하고, 말을 잘해야 합니다. (이것은 저만의 feel~)
지훈님: 기존에 쓰고 있는 정보를 개선하는 일들이 있는데, 기존 프로세스의 문제를 파악하려 하는 성향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개선하는 작업이 많다 보니까,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굴하려 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아요.
남기님: 지식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이 배우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유진님: 계속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 노력해야 하다 보니, 자료구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소현님: 앞서 말씀해주신것들을 종합해서 여러 경험을 갖고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Mapping SW 중 맵 제작 툴에 관심이 있다면,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에 강한 분들이 잘 맞을 것 같고요. 아키텍쳐적인 부분에 이해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이러한 프로세스 관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지훈님: 이 분야는 뭐 하나 바꿔서 드라마틱한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동기부여를 잘 할 수있는 상황이 열려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진님: 저는 레이블러 분들에게 ‘이런 기능 편해요'라는 피드백을 받거나, 지웅님, 힘찬님과 같이 일하면서 ‘칭찬 들을 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현)막내처럼 대답했나요? ㅎㅎ
남기님: 궁극의 목표는 SW가 맵에 종속될 수 있도록 분리, 독립하는 것을 중요할 것 같아요. 결국 map이 중요하다는 말로 회귀가 되는 것 같네요.
지훈님: 가능한 자동화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찬호님: 제주도에 지형, 지리에 대해서 빠삭하게 아는 주체가 저희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도를 넘어 세계의 맵을 담당하고 싶네요.
지훈님: 최종 목표네요. 전세계 맵핑을 하는 것.
이렇게 오늘은 Mapping SW 유닛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회사 내부 서비스를 정비하는 유닛 중 하나이다 보니, 다른 유닛 분들과 특히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유닛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피드백들을 통하여 어떻게 고도화 시킬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들도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끄 지웅님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 해 보겠습니다.
다음 인터뷰를 통해서는 PM 유닛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