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근에 대한 오해

우리는 돌출되고 뭉쳐있는 자신의 승모근을 보면서 ‘내 승모근은 왜 이렇게 발달되어 있지?’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내쉰다. 그럴 때마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해결해 보려고 해봤지만 그 순간만 시원할 뿐 이내 다시 불편해질 뿐이었다.

‘승모근 없애는 운동’이라고 하여 따라 해봤지만, 가만히 있어도 힘이 들어가 있는 승모근에만 힘이 오히려 더 들어갈 뿐 운동이 승모근을 없애주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승모근을 사용하지 않을 방법’을 찾거나 ‘승모근의 크기를 작아질 방법’을 찾는 것 같다.

승모근과 관련된 키워드를 찾아보면 ‘승모근 보톡스’와 ‘승모근 없애는 운동’의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보면 위 사실이 맞는 것 같다. 그다음에 ‘승모근 통증’과 ‘승모근 마사지’가 검색량이 많다. 

한마디로 우리에게 승모근은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골칫거리’라고 생각한 우리는 승모근에 대해서 오해한 것이었다. 승모근을 어떻게 하면 축소시키고 배제시킬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승모근이 우리 몸에서 하는 기능에 대해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승모근을 무조건적으로 배제시키기보다는 기능을 이해하고 주변 근육과 조화롭게 사용한다면 승모근 돌출과 통증은 가라앉기 시작한다. 

앞으로 차근차근히 설명하겠지만, 당신의 승모근이 돌출되어 있는 것은 승모근이 발달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승모근을 포함하여 승모근 주변에 있는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승모근 돌출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가 아니라 승모근과 주변 근육의 기능을 개선하고 강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