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줌권에 대하여" 프롤로그
본 인터뷰집은 한국다양성연구소의 모두를 위한 화장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생활속민주주의학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화장실 공간 이용에 대한 이야기, 모두를 위한 화장실 설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은 어떠한 사회적 정체성과 신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입니다.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가 상상될 때 그곳은 모두의 화장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공공화장실은 비장애인 성인중심적이고 성별이분법에 의해 구성돼 있으며 이로인해 사회 활동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할 화장실 사용이 불편하거나 아예 배제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화장실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 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 프로젝트가 목표하는 것은 단순히 화장실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원리와 질서를 변화시키는 일이며, 무장애(Barrier Free), 무차별(Discrimination Free)의 안전한 공간(Safe Zone)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 캠페인이 궁금하다면!
다양성과 포함의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함께 만드는 '한국다양성연구소' 활동에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