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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ree Ways Jan 08. 2023

밤의 음주

음주가무의 민족_제주여행 여섯번째 이야기


아직도 제주 여행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저는... 이번주에는 꼭 끝내고야 말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왜냐면 곧 부산과 통영으로 떠날 예정이거든요. 우리는 술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술이 아니라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여행하는 날 밤이면 맛있는 안주를 차려두고 여러가지 술을 마십니다. 술은 우리 지금 사진 작가님께서 아주 잘 알고 있고요.ㅎㅎㅎ 


안주는 지역마다, 또는 생각나는 대로 먹는 편인것 같아요. 물론 이번 제주도의 음주는 매우 심각합니다. 거의 술을 마시러 여행을 간것이 아닐까 할 정도 매일 밤 많이 마셨으니까요. 안주도 정말 많이 먹고요.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 중 술이 제일 약해서 다음 날 숙취로 매일 고생한 건 저 혼자였습니다.ㅠㅠ


술을 마실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는 정말 음주가무의 민족인 것 같아요. 그저 술을 마시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술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고, 흥이 오르면 음악도 듣고, 춤도 추며.. 술을 핑계 삼아 서로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터놓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매일 밤 술을 마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부산과 통영에서의 여행에서는 술도 적당히, 안주도 적당히. 무엇보다 안전하고 무탈하기를 바래보며...


아래부터는 저희가 제주에서 마신 술 사진만 쭈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보는 재미가 있으실거에요. (무엇보다 해창막걸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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