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당시 쌍용)이 국산 첫 레저 활동 맞춤형 픽업트럭인 무쏘 스포츠를 내놓은 지 23년이 흘렀다. 그간 닷지 다코타, 포드 익스플로러 스포트 트랙 등 일부 수입 픽업트럭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기아가 타스만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에 질세라 KGM은 국산 최초 순수 전기 픽업트럭도 내놓는다. 수입차 업계 역시 픽업트럭에 집중하면서, 올해 역대 최다인 7종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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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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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브리사 픽업 이후 44년 만에 내놓는 차다.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81마력을 발휘하며, 최대적재중량 700kg에 견인능력 3.5톤을 기록한다. 가격은 3,750만 원에서 5,240만 원으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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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렉스턴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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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국산 픽업트럭을 혼자 지탱해 온 정통성을 지녔다. 4기통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을 발휘한다. 최대적재중량 400kg(칸 700kg)에 견인능력 3톤을 기록하며, 가격은 2,952만 원에서 3,69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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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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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초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다. 초기 사양은 전륜 구동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500kg을 실을 수 있으며, 견인능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 401km에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0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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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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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장수 중인 픽업트럭이다. 2019년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신형이 나왔다. 4기통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4마력을 발휘한다. 최대적재중량 400kg에 견인능력 약 3.5톤이며, 가격은 7,27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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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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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국내 판매 중으로, 2023년 신형이 나왔다. 4기통 2.0리터 디젤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5마력을 발휘한다. 적재중량은 최대 600kg, 견인 능력은 3.5톤이다. 가격은 와일드 트랙 6,350만 원, 랩터 7,9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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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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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픽업트럭 중 가장 개성이 뚜렷하다. V6 3.6리터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8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적재중량 200kg(인증 기준)에 견인능력은 약 2.7톤이다. 가격은 7,990만 원이며, 상반기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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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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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픽업트럭 중 유일한 풀 사이즈급이다. V8 6.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426마력을 발휘하며, 인증 상 최대적재중량은 300kg이지만 견인능력은 약 3.9톤으로 가장 강력하다. 가격은 9,380만 원에서 9,5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