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그랜저 예상 렌더링 등장
- 인테리어, 구형 IG와 구성 비슷
- AI로 제작한 영상, “업계 망쳐”
현대 그랜저 부분 변경 주기가 다가오면서 신형에 대한 관심이 증폭 중이다. 그 가운데 최근 그 인테리어를 예상한 렌더링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자동차 인플루언서 ‘글로벌카럭스(SNS 활동명 globalcarluxrbs)’는 최근 본인 SNS에 ‘2026 현대 그랜저’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신형 그랜저에 대한 실내외 렌더링이 나타나 있다.
그중 더 관심을 받는 것은 인테리어다. 베이지 톤으로 화사한 느낌을 낸 실내는 대시보드 레이아웃과 스티어링 휠 디자인 등 일부 요소에서 현행 GN7과 유사점이 떨어진다. 오히려 이전 모델인 IG에 더 가까워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티어링 휠에는 많은 물리 버튼이 들어있다. 풀 LCD 계기판은 이전 현대차에서 볼 수 없던 그래픽을 나타낸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이전 세대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는 듯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 하단으로 블랙 하이그로시로 뒤덮은 센터 터널에는 기능을 알 수 없는 여러 요소를 담고 있다. 기어 레버는 보이지 않는데, 스티어링 휠 칼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시트에는 큼직한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너무 중국스럽다”, “중후한 맛이 없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나타냈다. 르노 브랜드나 토요타 캠리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실이면 일관성이라고는 1도 없네”라며 제작자를 비판하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이 영상은 일부 누리꾼에 의해 AI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관계자는 “무분별한 AI 예상도가 자동차 업계를 혼란하게 만든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