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 2 스탠다드 트림
- 1회 충전 시 409km 주행
- 실구매가 4천만 원 중반
폴스타가 폴스타2에 새로운 트림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는 컨피규레이터도 함께 오픈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이하 폴스타 2 스탠다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롱레인지 모델보다 적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가성비 모델이다.
배터리는 LG Chem의 제품이다. 용량은 롱레인지보다 9kWh 낮은 69kWh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409km, 저온에서는 298km로 인증받았다.
폴스타 2 스탠다드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50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6.4초가 소요된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1회 충전 시 449km 달리고, 최고 출력이 299마력인 것을 고려하면 실사용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DC 기준 34분이 소요된다. 이는 롱레인지 듀얼 모터와 같은 시간이다. 단, 롱레인지 싱글 모터보다는 6분이 더 소요된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2 스탠다드 판매 가격이 4천만 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실구매가는 4천만 원 초반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폴스타가 가격이 낮은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폴스타도 같은 행보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폴스타 2 스탠다드 구매가는 기아 EV4와 겹친다. EV4는 스탠다드 모델 기준 4천만 원 초반부터 후반까지 다양한 트림이 구성돼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 2 스탠다드 모델은 오는 4월 출시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