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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완전 박살난 시세"... 중형 SUV의 정체

by 오토트리뷴

중고차 통합 거래 정보 포털 하이랩이 3월에 거래된 기아 쏘렌토(14~17년식)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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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초기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우고 고급감을 더해 상품성을 크게 끌어올린 SUV다. 7인승 사양도 갖추고 있어 패밀리카 널리 활용된 모델로도 유명하다.



쏘렌토 평균 시작가 1,218만 원

쏘렌토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1,304~2,32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주행거리별 가격대는 5만 km가 1,229~2,198만 원, 10만 km 1,046~1,95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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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 가격대, 1천만 원 초반부터

쏘렌토는 출시 당시 많은 외장 색상을 지녔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화이트와 블랙, 블루 색상을 가장 선호했다.


화이트는 1,304~2,320만 원, 블랙은 1,394~2,298만 원, 블루는 1,450~2,186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그레이, 브라운 등 나머지 색상은 이와 비슷한 1천만 원 초반부터 중고 시세가 형성됐다.



3세대 초기형 쏘렌토, 중고 판매 2위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다양한 연식의 쏘렌토가 거래되고 있다. 3월 기준 4세대 초기형 쏘렌토가 948건으로, 중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세대 초기형(915대)이다. 3세대 후기형은 885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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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에게 인기

쏘렌토 3월 판매량 중 18.9%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40대 남성이다. 50대(16.7%), 30대(16.3%)로 중년층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도 이와 같은 40대, 50대, 30대 순으로 선호했다.



베스트셀러, 16년식 쏘렌토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연식은 323건 판매된 16년식이다. 15년식은 297건, 17년은 20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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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쏘렌토는 16년식으로 연식 변경되면서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다. 외관은 LED 안개등이 탑재되고, 실내는 조수석 파워윈도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이에 소비자들이 풍부한 사양을 갖춘 16년식 쏘렌토를 선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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