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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 이상 끝 Oct 27. 2024

이제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잘자.




딸은 자기 전 엄마랑 하루 일과가 어땠는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한다.



엄마도 그래.



살면서 서로가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는 일처럼

잔잔하고도 큰 행복이 또 있을까!?




매일 자기 전마다 들려주는 똑같은 레퍼토리




넌 정말 가치 있고 좋은 아이야.

너에겐 문제들을 다뤄내고 해결할 능력이 있어.

엄만 네가 어디서 뭘 하든 상관없이

그냥 너 자체를 온전히 사랑해.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어.




네가 살아갈 인생에서 시고 쓴 레몬이 던져졌을 때

그걸로 달달하고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 엄마는 굳게 믿어!



사랑은 끊임없이 믿어주는 것.



사랑,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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