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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득 May 05. 2023

행복한 상황에 왠지 모를 불안이 느껴진다면


행복한 일이 생겼을 때 그 행복을 100% 즐기지 못하는 시기가 있다.


이 행복을 온전히 즐기면 더 큰 불행이 찾아올까 걱정이 되고, 이 행복이 지나가면 큰 상실감과 공허함을 겪게 될까 두려워 행복한 일이 다가와도 그 행복을 100%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한 줄로 정리할 수 있다.


나에게 행복을 허용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이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불안하고 공허한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 다가왔을 때 너무나도 과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나에게 왜 이런 선물이 다가온 거지?’

’너무 과한 선물인데 받았다가 벌 받으면 어떡하지?‘


이처럼 행복을 과한 선물로 여기게 된다.


행복은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에게 더 자주 찾아간다.본인을 반겨주기는커녕 왜 왔냐며 불안해하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문턱에 세워둔 채 반겨주지는 않으면서도 떠나갈까 두려워 집착하기만 한다면 피곤함을 느낀 행복은 빠른 속도로 그 사람을 떠나간다.


행복은 잘 받고, 잘 즐기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찾아온다. 행복을 잘 받기 위해서는


‘나는 이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어’

‘이 행복을 충분히 즐기고 받아들여도 돼’


자신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해 줘야 한다.


자신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고 행복을 허용해 준다면 ‘나는 행복을 누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다’가 무의식에 각인되기 시작한다.


나에게 행복을 허용해 주기 시작한다면 더 이상 행복이 두렵지 않아질 것이며 행복이 찾아왔을 때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게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많은 행복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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