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에 맞게 찾은 일자리는 1시간 거리 아님 1시간 30분 바쁜 아침시간에 운전을 해 출근을 한다는 자체가 참 피로도가 높다. 다시 대학을 가야 하나, 다른 전공을 고민할 만큼.. 나의 지나온 시간을 탓해야 하는 것일까??
코로나 3년이란 시간도 아이를 키우느라 바빴다 아니 정신없는 세월을 보낸 건 사실이다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두고 일을 가기란 쉽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인원수 제한과 등교를 가지 않은 시간도 더 많았기에
엄마라는 자리는 그토록 중요했다. 지나고 보니 별일 아니라지만 외출도 자제할 만큼 위중했고, 위험한 순간순간들이 많았던 코로나 시기였다.
큰아이가 곧 중학생이 되니 더 조바심이 난 걸까, 더욱더 취업자리가 아쉽다. 구하긴 했지만 이른 출근시간 때문에 아이들 등교문제 때문에 뒷걸음친 경우도 있다. 결혼 전과 후는 나만 생각해서는 될 일은 아닌 듯하다.
결혼 전이라면 타지 가서 기숙사 생활도 했을 것이고, 얽매이는 것이 없이 자유로웠을 시간인데 결혼 후는 나에게 많은 시간의 제약과 여러 가지 신경 쓸 많은 문제들과 제약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결혼이란 모든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족쇠같은 느낌도 든다.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엄마라는 자리는 모든 것을 에둘러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엄마라는 자리를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렵다. 같이 해주지 않는다면 어느 부분도 쉽지만은 않다.
다시 취준생이 된 기분이다. 엄마라는 자라는 그대로인데, 나 혼자 성장하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속상하고 자존감도 떨어진다.... 그래서 출산을 기피하고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현상이 당연한 건 사실인 듯하다. 어쩔 수 없는 여성에게만 쏟아지는 불이익이 경력이 단절을 지속시키는 게 아닌가 싶다.
인터넷에 떠도는 유튜브 에드센스 블로그, 등등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은 많으나,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게 어렵다. 모든 사람이 쉽다고 하는 건 나는 잘 안된다. 언젠간 좋은 소식이 오려나,?? 까치가 나에게 좋은 소식을 물어다 주려나..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