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면접과 맞는 옷 입기
[면접을 잘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
질문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질문의 카테고리 영역에 나의 큰 생각과 워딩을 담아서 준비한다. 세부 답변이 아닌 큰 주제에서의 인사이트를 담고 거기에 실제 예시들을 생각해 본다. 이것은 내가 면접이 바로 코앞인 지인들에게 인사 담당자로서 제안하는 내용이다.
좋은 사람이면서 역량 있는 지원자이지만 면접을 잘 못 본다면 카테고리 면접법을 통해 면접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 역량의 갭을 줄여나가야 한다.
<매일이 면접이다_내부지원자>
매일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단 한 번의 면접으로 내게 평가받지 않고 매일매일 여러 날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은 오히려 부담을 덜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다. 오늘 실수해도 내일 만회할 수 있고, 긴 프로젝트나 관계에 관한 평판이나 리더십에 대한 부분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가자들인 인터뷰어도 한 번의 인터뷰로 평가하기를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이를 활용하려면 매일매일이 면접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모습을 평가자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다.
<카테고리 면접_질문은 정해져 있다>
질문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언제나 심지 굳게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말은 곧 나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정해진 질문은 어떻게 예상하지?
1. 시간의 카테고리
2. 항목의 카테고리
시간 = 과거(경력 경험) 현재 (나를 보여주는 지표) 미래 (포텐셜)
항목 = 사람(관계, 리더십), 지식과 스킬, 개인영역
<면접을 잘 봤다 라는 의미>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을 잘한 것이 면접을 잘 본 것일까? 물론 지식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잘했다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면접은 지식만을 판단하는 시험의 의미 이상을 갖는다. 상호작용하는 과정뿐 아니라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성향,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 동기들은 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즉 이 직무에 맞는 사람을 뽑는 것이지 우수한 우등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인터뷰이로서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 면접을 잘 보았다고 말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했어야 하눈 것일까.
1. 솔직함
2. 자기 자신을 아는 것
면접을 잘 봤다는 의미는 내가 가진 것을 순도 100%로 보여줬을 때를 말한다.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 있게 말했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겸손하게 말했는가, 미래의 목표에 대해 허황된 가상의 목표를 말한 것은 아닌가, 나의 성격이나 업무스타일, 역량 정도를 꾸밈없이 보여줬는가.
면접관은 생각보다 꼼꼼하다. 만약 거짓말을 하는 경우, 자신의 성향이 아닌 지향하는 성향이나 성격을 보여주고자 했다면 과장되기 쉬웠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 면접관에게 들통난 경우일 것이다. 특히 지식적인 측면은 곧잘 티가 난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면접관 입장에서 후보자의 과장된, 거짓된 모습과 답변에 속아 합격하여 그 직무를 수행하게 되는 경우다. 합격했는데 왜 최악이냐고?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후보자, 평가자, 회사, 고객 모두 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직무에서 오는 만족과 행복에서 멀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조직차원에서도 개인차원에서도 소모적인 비즈니스 게임이나 마찬가지이다.
<면접은 옷을 입는 과정>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구나 비싸고 멋진 옷을 입고 싶어 하지만 꼭 그 비싼 옷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것도 아니다. 나의 체형이나 소화할 수 있는 감각이 그 옷을 입게 한다. 면접은 그런 것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직무나 회사라도 그 옷이 안 맞다면 결코 면접 통과가 축하할 만한 일은 아니다.
<시도는 좋은 의미를 갖는다>
그럼에도 여러 회사와 직무에 대해 문을 두드리고 맞는 옷인지 아닌지 경험하눈 것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한 번에 좋은 옷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 2-3번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처음에 그것을 격은 후보자들은 조금 더 치밀하고 나에게 맞는 커리어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