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선?
지난번 분석으로 알아낸 사실은
1. 다음 홈&쿠킹 페이지에 주제가 존재한다.
2. 이 주제는 1~3일 간격으로 주제가 바뀐다.
3. 따라서 주제에 맞는 글이 있다면 메인에 오를 확률이 높아진다.
정도이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는데,
1. 다음 주제가 무엇인지 예측이 어렵다.
2. 너무 다양한 카테고리를 쓰기엔 내 브런치스토리가 난잡해진다.
라는 것이다.
결론만 놓고 보면, 에디터가 자주 사용하는 카테고리를 테마로, 양질의 글을 쓰는게 가장 좋은데.
말이 쉽지, 나에겐 영 뜬구름 잡기다.
보통 이렇게 무언가 준비하다 막힐 땐 출제 측이 작성한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는게 효율적이다.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는 기본서나 안내서가 의외로 막힌 길을 뚫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가 될 때가 많다.
이건 초중고를 포함해 21년을 넘게 학교를 다니고 있으면서 알게 된 몇 안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다.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들어가본다.
각 항목의 컨텐츠 선정 기준이 적혀있다.
의외로 또렷하게 제시 되어 있지 않다.
다만, 밑줄 친 부분을 보니 우리가 방금 전 유추한 결론이 맞다는 확답은 얻었다,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렇다면 이번엔, 글이 노출 될 확률이 되는 작가들의 공통점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바꿔봤다.
그랬더니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게 나왔다.
브런치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브런치에서 요구하는 몇가지 요소들을 만족하는 작가들에게 부여되는 이름인데, 예쁜 초록색의 S가 크게 뙇 박혀있는 뺏지를 준다.
스토리 크리에이터 페이지를 찾아보니, '크리에이터가 되면 메인노출이 쉽다' 라는 사실이 단순한 썰은 아닌듯 했다.
실제로 여러 혜택 중 하나로 카카오 주요 채널에 소개될 기회가 많아짐이 제시되어 있는걸 보면.
좋아, 그럼 이제 방향을 좁혀서.
"그러면, 도대체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될 수 있나?' 로 질문이 변경됐다.
이 답을 찾기 위해 스토리 크리에이터 선발 기준을 확인해봤다.
1. 활동성 - 3개월 동안 12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기
2. 영향력 -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기
3. 전문성 - 분명한 주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콘텐츠 제시
4. 공신력 - 이건.. 잘 모르겠다.
결국, 이를 정리해보면
'3개월 동안 12개 이상의 글을 한가지 카테고리를 잡고 깊이있게 작성한 뒤,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해야 한다.'
가 된다.
자, 그러면!
이를 처음 우리가 고려했던 다음 메인 페이지에 글이 오르는 방법과 결부시켜서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아래의 주제 중 자신이 있는 주제 2~3개정도를 정하고,
각 주제별로 글 발행 키워드를 일치시켜 3개월 동안 12개의 깊이 있는 글을 작성하면 된다.
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와..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대단하신 분들인건 확실하다.